센터는 가정 내 발생하는 문제를 예상하고 가족 구성원의 역량강화 및 양육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달 31일부터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심화과정으로 영ㆍ유아기 자녀의 발달 특성 중 애착, 기질, 자존감, 언어발달을 주제로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을 편성했다.
이번 심화과정은 지난해 기초교육을 수료한 부모와 심화과정 참여가 가능한 신규 부모들의 신청을 받아서 운영돼 이날 총 25명이 수료했다.
기초과정 수료 후 심화과정에 참여한 한 부모는 “기초교육 때에는 부모에 대한 의미를 전반적으로 짚어볼 수 있었는데 이번 심화과정은 자녀의 발달단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많은 부모들이 교육에 참여하길 바라며,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교육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미옥 센터장은 “첫 회기부터 마지막까지 참여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보며 생각했던 것 이상의 뜨거운 열정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육으로 부모님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영ㆍ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발달특성 및 이에 따른 아버지 역할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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