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3국서 우승 판가름
박영훈 9단이 춘란배 우승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박영훈 9단은 25일 중국 광둥성 후이저시 뤄푸산 자바오티엔 국제온천리조트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1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중국의 탄샤오 8단에게 279수 끝에 백으로 반집 승을 거뒀다.
박영훈 9단은 중반 이후 미세하나마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탄샤오 8단이 형세를 낙관한 듯 둔 완착의 수를 놓치지 않고 추궁하며 승기를 잡은것. 이후 주특기인 완벽한 끝내기 수순을 보여주며 짜릿한 반집승을 거뒀다.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박영훈 9단이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국인 3국에서 승리하면 2007년 후지쓰배 이후 10년만에 세계대회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 대회는 제한시간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을 제공한다.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8천만 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6천만 원)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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