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우승도전 무산
박영훈 9단의 10년만의 세계대회 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박영훈 9단은 26일 열린 제11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최종국 3국에서 중국의 탄샤오 8단에 241수 만에 불계패했다.이로써 최종전적 1-2로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 뤄푸산 자바오티엔 국제온천리조트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속개된 3국에서 백을 쥔박영훈 9단은 절묘한 하변 삭감의 70수로 형세의 주도권을 잡으며 유리한 국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2국에서 승리의 원동력이 된 탄샤오 8단의 안전위주 행마가 이번엔 박영훈 9단의 발목을 잡았다.
박영훈 9단의 변수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행마는 탄샤오 8단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고 끝내 역전을 당한 것.
탄샤오 8단은 우승상금으로 15만 달러(약 1억8천만 원)를, 박영훈 9단은 준우승 상금 5만 달러(약 6천만 원)를 받았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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