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프로기사 남 279명, 여 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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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내기 프로기사 윤예성 초단(왼쪽)과 선승민 초단.
한국기원 제공 |
26일 한국기원 2층 대국실에서 열린 제9회 영재 입단대회 입단자결정국에서 선승민은 진훈(13)을 262수 만에 흑 6집반집으로 꺾고 입단했다.
2001년 경기도 고양에서 태어난 선승민 초단은 입단대회 7번 출전 만에 입단에 성공했다. 7살이 되던 해 만화를 통해 바둑에 호감을 가지게 된 선승민 초단은 용인 동백바둑교실에서 처음 바둑돌을 잡았다. 바둑 입문 1년 만에 입단 전문도장으로 옮겼고 2014년부터는 본원 연구생으로 활동하며 입단을 준비한 끝에 프로의 꿈을 이뤘다.
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90명이 출전한 제9회 영재 입단대회는 18일부터 예선을 시작해 본선 진출자 16명을 선발했고 본선 4강에서 토너먼트 대국을 펼쳐 선승민 초단을 입단자로 선발했다.
2012년 7월 신진서 8단ㆍ신민준 6단(1회)이, 2013년 설현준 3단ㆍ최영찬 2단(2회), 2014년 박진영ㆍ박종훈 2단(3회), 2015년 박상진 2단ㆍ김지명 초단(4회), 강우혁 초단(5회) 2016년 김선기ㆍ현유빈 초단(6회), 김동우 초단(7회)이, 올해 문민종ㆍ오병우 초단(8회)이 입단했다.
한편 같은 날 끝난 제7회 지역영재 입단대회에서는 윤예성(전북 전주)이 입단결정국에서 이우람(15ㆍ경북 포항)에게 30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 반집승을 거두며 입단했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윤예성 초단은 4살 때 주변 어른들의 바둑을 보며 집계산을 하는 등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4살 터울의 형과 함께 바둑을 시작했다. 2002년 2월 출생인 윤예성 초단은 마지막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꿈에 그리던 프로에 입단하게 됐다.
2014년 10월 열린 첫 지역 영재 입단대회에서는 김영도 초단이, 2회 대회는 윤민중 초단이, 3회 대회는 김민규 초단이, 4회 대회는 박정수 초단이, 5회 대회는 권효진 초단이, 올해 6회 대회에서 김경환 초단이 입단한 바 있다.
선승민 초단과 윤예성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36명(남자 279명, 여자 57명)으로 늘었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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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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