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 사람들
  • 인터뷰

독립유공자,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대전봉사체험교실, 정완진 애국지사 위문.

  • 승인 2018-01-29 16:39
  • 신문게재 2018-01-30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봉사체험교실
“독립유공자님,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은 29일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정완진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해 위문했다. 정완진 애국지사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대구 상업학교 재학 중 1943년 항일학생결사 태극단에 가입,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썼다. 또 40 여년 간 교직에 몸담아 학생들의 교육에도 헌신해 왔다.



정완진 애국지사는 이 자리에서 "애국지사라고 대단하게 생각하고 칭찬만 하시니 부끄럽다. 절대 그럴 일이 아니다. 다만 자발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는 점에서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고 말해 주변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날 함께 방문한 정민아 학생(동방고 입학 예정)은 " 앞으로 애국심을 가지고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흥주 회장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시는 모습을 뵈니 정말 기쁘다”며 “이번 방문이 회원 모두에게 산 교육의 장이 된 것 같아 흐뭇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독립유공자를 찾아뵙는 시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기 대전봉사체험교실 자문위원장은 “대전봉사체험교실은 독립유공자 위문을 비롯해 대전충남 현충시설 탐방을 통해 잊혀져가는 현충시설의 의미와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게 하고 호국정신 형성에 기여하고자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대전봉사체험교실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1.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2.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