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학대받는 아이들을 구하는 골든타임은 당신의 전화 한 통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학대받는 아이들을 구하는 골든타임은 당신의 전화 한 통

  • 승인 2019-04-18 17:15
  • 신문게재 2019-04-17 9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우리는 종종 언론 보도를 통해 아동학대 소식을 접한다. 이럴 때마다 공분을 사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

두 아이를 둔 맞벌이 엄마 김경아 씨(33세 천동)는 아동학대 기사를 접할 때마다 화도 나고, 주위의 관심이라면 아이를 구할 수 있었을 거라 안타까워하였다.



아동학대의 원인은 사회적, 심리적, 경제적, 중복학대 등 다양하여 단정 지을 수 없고 예방책 또한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2019년 4월 금천구에서 돌보미가 아동을 학대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는 아동을 훈육하려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 통제와 영향력 행사가 쉬운 영아에게 자신의 내재적 문제를 표출한 심리적 원인이 더 큰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동학대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인가?

대전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김환재 관장은 "아이를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아동학대의 징후로 생각될 때 신고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동학대별 징후로 ▲신체학대는 '넘어져서 생기기 어려운 부분의 상처, 할퀴어나 손으로 맞은 것 같은 자국, 체벌 도구가 그대로 드러나는 상처, 화상 자국' ▲정서학대는 '아이가 특별한 이유 없이 귀가 거부, 우울, 좋지 못한 언행 사용, 폭언 사용' ▲방임은 '위생상태 불량, 계절에 맞지 않는 옷, 영양실조, 몸에 머릿니, 빈대 등의 발견, 특별한 이유 없이 학교 보내지 않음, 아픈 아이를 병원에 보내지 않음' ▲성 학대는 '연령대에 맞지 않는 성 지식과 행동 어른을 거부하는 행동 섭식장애' 등으로 학대를 의심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상황적으로 경제적 파산, 부모의 심한 다툼, 이혼이 있을 때 약자인 아이들이 아동학대를 겪을 수 있어 지역사회 기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신고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실제로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통계에 따르면 대전지역 2014년 연간 400건에서 2018년 연간 1189건(잠정집계)으로 증가하였다. 이중 아동학대 혐의 있음이 650건으로 지역사회 우리 이웃의 신고로 학대현장을 벗어날 수 있었다.

아동학대 신고 전화는 112이며 주위의 사회복지기관이나 사회복지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청할 수 있다.

여러분의 신고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김석겸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2. 전북은행, '겨울방학 다다캠프' 성료
  3. 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대학생위원회 출범 첫 정기총회
  4. 배재대 라이즈 사업단 성과공유회 개최…대전시와 동반성장 모색
  5. 우송대 유아교육과,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우수 A등급
  1. 인간보다 AI가 매긴 '지구 가치' 더 높아…충남대 정왕기 교수 연구 이목 집중
  2. 법무부 세종 이전 탄력받나…"이전 논의에 적극 응할 것"
  3. 구즉신협 노조활동 방해혐의 1심서 전·현직 임직원들 '징역의 집행유예형'
  4. 행안부 찾은 이장우·김태흠, 민주당 통합 법안 질타
  5. 조원휘 "대전패싱, 충청홀대 절대 안돼"

헤드라인 뉴스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32만 4260원으로, 대형마트 평균인 41만 5002원보다 21.9%(9만742원) 차이가 났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50.9%), 수산물(-34.8%), 육류(-25.0%)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전체 조사 대상 품목 28개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깐도라지..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집단 해고로 한 달 넘게 천막 농성에 나섰던 한국GM 세종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한국GM의 하청업체 도급 계약 해지로 일자리를 잃을 상황에 놓였지만 고용 승계를 위한 합의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GM부품물류지회에 따르면 전날 노사 교섭단이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 이어 이날 노조 지회 조합원 총회에서 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총 96명 중 9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74표로 합의안을 가결했으며 이날 오후 2시에는 노사 간 조인식을 진행했다. 노조..

이장우 대전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대전·충남 통합법 직격
이장우 대전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대전·충남 통합법 직격

이장우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겨냥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통합 자체의 명분보다 절차·권한·재정이 모두 빠진 '속도전 입법'이라는 점을 문제 삼으며, 사실상 민주당 법안을 정면 부정한 것이다. 6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 발전을 위해 권한과 재정을 끝없이 요구해왔는데, 민주당이 내놓은 법안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정부가 만들어 온 틀에 사실상 동의만 한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