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주민이 지역의 주인이 되어 우리 동네의 문화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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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신문] 주민이 지역의 주인이 되어 우리 동네의 문화를 만듭니다

중촌동 주공 2단지 '무지개다리' 주민모임

  • 승인 2019-10-18 09:03
  • 신문게재 2019-10-17 10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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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촌동 '무지개다리' 회원들이 일년간 손수 키운 국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년 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복지협의체가 지역주민이 주축이 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변화하면서 지역의 사회보장증진을 위해 역할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지역사회는 전문가보다 그곳에 사는 지역주민이 속속들이 잘 알고 있기에 지역주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우리 대전 지역도 이렇게 본인이 사는 지역사회를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어 지역사회를 꾸려가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중촌동의 무지개다리 주민모임은 5년째 지역사회환경개선과 주민화합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활동의 구실로 국화를 기르고 있는데, 참여하는 지역주민이 3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장진영 무지개다리 회장은 무지개다리에 대하여 "우리는 단순히 국화만 기르는 것이 아니다. 국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만나고, 이야기하는 등 지역주민 만남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는 이러한 노력을 아셨는지 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해 주셨다.

참여하는 지역주민이 많아지니까 동네일에 대하여 상의할 수 있는 사람도 많아졌고, 자연스레 지역에 관심과 애정이 높아졌다. 지금은 삭막했던 동네가 활기차고 더 예뻐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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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역주민이 가꾼 국화
지역주민들이 지역에 관심이 커지면, 내 주위 사람들이 보이고 귀를 기울이게 된다. 외부적인 환경이 좋아질 뿐 아니라 이웃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지며, 지역사회가 지역주민을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망도 튼튼해질 수 있다.

무지개다리 주민모임을 기획한 중촌사회복지관(관장 이상금) 이기수 팀장(사회복지사)은 "5년 동안 많은 사람이 참여한 만큼 다양한 의견이 있었고 그 의견들을 토론을 통해 협의하였다. 그 결실이 지금 우리 동네 곳곳 볼 수 있는 국화인 것 같다. 회장님 말씀처럼 이 국화는 그냥 국화가 아니라 지역주민의 친구이자 자녀들이다. 그런 존재들 사이로 쓰레기는 당연히 버리지 않고, 버려진 쓰레기도 자발적으로 치우신다. 근래 아파트에 사회적 문제가 되는 쓰레기 투척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지역주민이 지역의 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10월부터는 이러한 지역모임에서 주최하는 축제가 다양하게 예정되어 있다. '무지개다리' 또한 지역주민이 키운 국화를 주제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제3회 무지개다리 국화축제'는 국화를 키운 사람과 지역주민이 모여 행복한 자축의 장으로 오는 10월 30일 예정되어 있다.


김석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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