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구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대덕, 내 삶이 달라지는 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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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신문] '구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대덕, 내 삶이 달라지는 대덕'

커뮤니티케어 대덕구형 모델로 활성화
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의 기획자,
소셜 웰페어의 디자이너로 적극적인 역할 기대

  • 승인 2019-12-18 09:12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박정현청장1
박정현 대덕구청장.
내 삶이 달라지는 대덕을 만들고자 오늘도 동분서주 하는 박정현 대덕구청장 임기가 벌써 530여일이 지났다. "세상의 빠른 변화속도에 절대 뒤처지지 않은 활동으로 대덕구 발전을 함께 모색하고 함께 이행하는 구청장으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구청장님의 사회복지의 발전 방향과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대전시 5개 자치구 중에서 대덕구만의 특징적인 대표적 복지정책 사업을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추진'과 '일천원이웃사랑회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언급했다.

고령사회에 진입에 따른 '노인돌봄사각'문제 발생과 관련해 불충분한 재가서비스 및 연계부족으로 통합적 케어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대두되고,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 돌봄 네트워킹' 강화, 6개월의 워킹그룹 활동을 통해 대덕구형 동네 돌봄 시범사업을 결정하여 현재 조례제정 및 조직개편으로 전담조직 신설 등 제도적 기반을 준비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일천원 이웃사랑회'는 주민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1998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회원수 2361명 / 구좌수 4830계좌)라고 소개하고,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정 발굴 후 지원, 불우시설 위문지원 등 지역사회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기본 전제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 위해 처우개선과 노고인정, 복지종사자들의 포상과 인센티브를 법적으로 제도화하여 사회적 인정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대덕구는 매년 모범종사자들에 대한 표창을 실시하고, 정년퇴직 예정 종사자들에게도 공로패 등 표창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현재는 연 1회 대전시 전체 사회복지의날이 있듯이 대덕구도 년 1회 대덕구 사회복지종사자들을 위한 사회복지의날 개최를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시의원 시절, 대전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을 주도했던 박정현 청장은 대전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등 지원 방향에 대해 정액급식비 등 수당체계 개선으로 보수수준 향상, 장기근속휴가 및 자녀 돌봄, 보육휴가로 근무여건 개선, 단일임금체계 구축과 임금체계 개선 추진에 대해 사회복지시설종사자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대덕구는 대덕구 사회복지사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지원 노력으로 대덕구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하여 "당신을 위한 하루"라는 제목으로 2019년 장애인시설종사자 워크숍을 개최하여 애로사항과 격려, 지지를 위한 소통·힐링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그 외 구민과 함께하는 정책 공감, 힐링, 특강, 소통 및 화합행사 '복지와 돌봄이 담긴 희망 공감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워크숍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대덕구의 복지상황과 구청장님의 '구정의 나아갈 5대 방향' 중 '함께나눔 복지사회'에 대한 정책을 어떻게 펼치실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주민중심의 지역 네트워크 강화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추진, 작은 나눔이 기부천사 되는 나눔 실천 확산, 그물망처럼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보육환경 및 아동 청소년 돌봄교육환경,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지원체계 확립, 다문화가정을 위한 정책 등 펼치고 있는 사업들을 모두 열거하며 꼼꼼히 체크하며 챙기고 있음을 강조했다.

구청장이 되신 후 사회복지 분야에 특별히 관심을 두고 추진하셨던 과업과 그 성과와 관련한 질문에는, '대덕의 아이는 대덕이 키운다'라는 의지를 가지고 정책 추진을 한 사항을 언급하며 올 해 11월1일 '육아종합지원센터', 초등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대전지역 자치구 최초로 설치한 일,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덕구 장애인채용박람회를 개최한 일, 대전시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공공건축물과 공중이용시설물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권장·유도하고 인증 비용을 구비로 지원하여 무장애시설물 확충에 노력한 일,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을 위한 장애인체육회 신설, 사회복지시설 노인일자리 연계 지원 등 만족도가 높은 사업은 2020년에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도 말하였다.

구청장으로서 530여일 동안 삶이 달라지는 대덕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낄 때가 언제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밝고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지역분위기를 강조했다.

침체되고 어두웠던 분위기가 밝고 생동감있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 다양한 변화 시도와 사업들이 시작되면서 주민들도 '대덕구도 달라질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연출이 되고 있다며 감사해 했다. 특히 주민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대덕구에 활기가 돌고 있다'는 평가를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끼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이 된다고 말하였다.

대덕구에 다양한 변화의 시작이 주민소통 참여가 기반이 되고 있는 점(목요데이트, 걱정말아요 대덕, 타운홀미팅을 비롯해 주민자치회까지 주민참여 기반을 단단하게 다짐), 지역경제활성화(지역화폐 대덕e로움 출시로 소비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대덕구 선순환경제 구축의 열쇠), 주민친화형 문화사업(소규모 마을축제 활성화, 문화적 도시재생 '오정동 팔캉스 축제', 대코맥주페스티벌,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행정 혁신(토론문화 확산을 위한 회의 체계 개선, '대나무숲'등을 통한 자발적 의견 수렴 등) 등에서 비롯되었다며 구정활동 중 잘된 점으로 평가했다.

다만, 지역주민의 요구는 다양한데 뭐를 해보려고 해도 재정의 한계, 혹은 구청장의 권한으로는 실행할 수 없는 사업의 경우도 있음과 정부 정책 및 사업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 재정분권과 자치분권 등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역 맞춤형 세부 정책 실천이 불가능한 상황 등 구청장 권한의 한계를 언급하며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대덕구 사회복지기관이나 사회복지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 박 구청장은, 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 사회운동가 또는 기획자라고 생각을 한다며 일선에서 취약계층을 돌보는 일만으로도 너무 바쁜 것이 현실이지만, 지역민들 중 개인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제도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갖고 있는 분들이 건강히 사회에 복귀하거나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도록 좀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기획해 주는 역할을 묵묵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근무자분들이 지역 사회복지 디자이너로서 애써주시지 않으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이 끝도 없는 어려운 길을 가야만 한다며, 지금처럼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주시면 대덕구에서도 의견을 수렴하여 제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연 1회 정도는 구청에서도 사회복지근무자들을 위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꼭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답하였다.

아울러,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복지현장에서 묵묵히 사회복지 증진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 사회복지기관장을 비롯한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고, 사회복지사의 스트레스 해소, 재충전 기회 제공, 사회복지사의 인권보장과 근무환경개선 등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하고, 일한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대덕구도 함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 권익증진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안을순 · 박윤정 명예기자
박정현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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