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810)] ‘예수처럼 살아야’ 인공지능이 흉내 내지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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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810)] ‘예수처럼 살아야’ 인공지능이 흉내 내지 못 한다

  • 승인 2020-01-13 11:53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염염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산업사회의 직업과 관련하여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로 구분하여 사용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뉴칼라'라는 말이 부상되었지요.

처음 사용한 사람은 IBM의 최고경영자 지니 로메티였습니다.

그녀는 2016년 1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한통의 편지를 보냈는데 그 내용을 간추려보면, 앞으로 대학 졸업장이 무의미해졌고, 화이트칼라나 블루칼라는 인공지능에 대체될 것이며, 이제는 '뉴칼라'의 시대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그 후 두 달 후, 그녀는 다시 다보스 포럼에서 비슷한 주장을 하였고,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뉴칼라라는 말이 정착되었습니다.

IBM에서는 '뉴칼라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지요.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아, 일자리 문제와 앞으로 풍요로운 세상이 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지만 대체로 부정적인 결론이 지배적입니다.

서울대 유기윤 교수팀의 보고서에 의하면(이지성 <에이트>140~142) 앞으로 약 70년 뒤에 한국인의 99.997퍼센트는 인공지능 때문에 난민 수준의 삶을 살게 된다고 예측했습니다. 끔찍한 일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지식과 기술에서는 인공지능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다만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능력은 '공감능력'이지요.

다시 말해 지식과 기술만 가진 사람은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만 공감능력은 인공지능으로서 흉내 낼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면 공감능력이란 무엇인가요?

세계적인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예수처럼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처럼?'은 과장된 비유이겠지만, '이타적 삶'을 사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지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연민을 갖고, 배려하고 포용하는 삶만이 인공지능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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