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868)] 예술은 마음과 영혼의 상처를 치유한다

  • 오피니언
  • 염홍철의 아침단상

[염홍철의 아침단상 (868)] 예술은 마음과 영혼의 상처를 치유한다

  • 승인 2020-04-06 14:35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염염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코로나19로 자가 격리중인 재미동포들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30여 명의 동포들이 한 소절씩 나눠 불러 감동을 더했는데, 이것을 제작한 백승범씨는 "모두가 힘들지만 다같이 희망을 갖고 이겨내자"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세월호 참사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로 많은 이들을 위로했던 팝페라 테너 임형주씨가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너에게 주는 노래'라는 희망의 노래를 선사했습니다.

임형주씨는 "제 노래가 국민 여러분들께 미약하나마 작은 위로와 응원의 불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노래는 "네가 힘들 때면 내 노래 기억해/ 널 지켜 줄게/ 언제나 네 곁에/ 내 노래 그대 곁에"로 끝을 맺습니다.

대전시립예술단도 '방구석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예술공연과전시를 접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한 콘텐츠 공유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 시민은 "공연장의 생생함은 아쉽지만, 객석에서 볼 수 없는 예술가들의 감정과 디테일한 동작들을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합니다.

서울시에서도 지친 시민들을 위로할 온라인 무료공연을 합니다.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통해 클래식, 오페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지요.

이렇게 예술은 상한 마음과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회적 긴장을 완화해 줍니다.

고단한 삶을 보듬어주고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예술은 지금도 우리에게 많은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 어느 음악 방송에서 한 시청자는 "음악에 문외한이었는데 어쩔 수 없이 자주 들으니 어느덧 클래식 애호가가 되었다"고 말해, '격리'의 역설도 덤으로 오네요.

한남대 석좌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다목적실용위성 6호·누리호 5호 발사 앞둔 항우연 가 보니
  2. 대전지검 검사 24명 공석 등 검찰 인력유출 심각…기소사건도 2년새 43% 감소
  3. 대전안전공업 화재, 본격 원인조사 위한 철거시작
  4. 고유가 '직격탄' 교육현장 긴급 지원… 숨통 트이나
  5.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1. "통합대학 교명 추천 받아요"…충남대·공주대 새 간판 달까?
  2.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3.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4.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5.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선거 때마다 장밋빛 청사진…끝나면 찬밥신세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쟁점 "의결 멈출 이유 없다, 정면 돌파"

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쟁점 "의결 멈출 이유 없다, 정면 돌파"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행정수도로 규정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두고 국회 공청회가 예고되면서 쟁점 사항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국회에선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는데, 현재 세종시의 달라진 사회적 인식과 관습 헌법의 모순 등을 고려할 때 심의와 의결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는 여·야 간사 합의를 통해 오는 5월 7일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 발의순)의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한 달가량 통제됐던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공사를 진행한 (주)원평종합건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공사는 원촌육교 진입 램프 구간 보강토 옹벽의 지하 침하와 배부름 현상으로 보수·보강 형태로 진행됐으며, 개통 시점까지 앞당기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3월 30일 통제됐던 원촌육교 일원 보강토 옹벽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이 이뤄졌다. 당초 개통 시점은 5월 1일로 예정됐지만,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면서 3일 앞당겨..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