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모 시의원 불륜설과 지역언론 기사 ‘술렁’

  • 오피니언

[기자수첩] 모 시의원 불륜설과 지역언론 기사 ‘술렁’

  • 승인 2020-06-08 10:15
  • 수정 2020-06-08 10:1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논산)
장병일 기자(논산)
주말 논산시가 떠들썩했다. 곳곳에서 논산 A시의원 불륜설로 지역사회가 술렁거렸다.

여기에다 모 지역신문의 B논산시의원 기사문제로 지역 정가가 요동쳤다.

최근 A시의원과 유부녀 C씨와의 부적절한 불륜설이 온갖 소문으로 연루돼 해당 의원의 도덕성 문제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이와 관련, 문제의 A의원은 유부녀 C씨와는 사업상 대화를 나눈 일이 전부라는 주장을 하며 불륜설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지역사회는 이미 불륜 시의원이 000라며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번 A시의원 불륜설 문제가 논산시의회에서 어떤 식으로 정리가 될지 시민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논산 지역신문의 B시의원 비판기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지역신문의 거침없는 기사가 지역분열을 조장한다는 지적이다.

지난주 발행된 이 지역신문 1면부터 3면까지 보도된 B시의원 비판기사와 관련해 B의원 지지자들이 해당 지역신문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한 시민은 3면을 도배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올바른 신문기사라면 B의원의 의견도 게재를 해야 하는 것이 맞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비판만 했다며 공정성에 큰 문제가 있다고 성토했다.

또 신문배포 또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B시의원 비판기사가 보도된 지역신문을 해당 의원의 부모가 사는 연무읍 K아파트에 무작위로 배포한 것은 분명 다른 의도가 있다고 분개하며 법적조치까지 불사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과거 우리지역 내에서 인물들이 크지 못한 것은, 서로 물고 뜯는 ‘이전투구(泥田鬪狗)’ 식 ‘의도적 상대 죽이기’ 였다. 이것은 바로 부끄러운 지역풍토로서,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 이것이 논산의 미래를 살리는 길이다.

건강하고 바람직한 지역신문의 역할은, 공익을 최고의 가치로 설정하고, 편견과 선입견을 배제한, 공정한 보도여야 한다. 아울러 지역민의 혼을 담은 신문을 만들어야만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독자는 언제나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는 걸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군, 가을 꽃게잡이 본격 시작
  2. [사진기사]태안 청산수목원·천리포수목원, 가을의 전령사 팜파스 그래스 개화
  3.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 13곳 신규 지정…총 36곳으로 확대
  4. 대전 트램 공사현장서 60대 작업자 3명 감전
  5. [날씨] 충청권 오전 비·오후 소나기…낮 최고 33도
  1. 갤러리아타임월드, ‘사랑의 빵 나누기’ 후원금 전달
  2. 대전국세청 "국민공감, 공정세정 펼친다"
  3. 경찰 사칭해 오피스텔 침입·집단폭행… 수천만원 강탈 일당 6명 구속
  4.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5. 한국영상대, 29일 '게임·애니·VFX 계열' 입시 상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제정+α`가 필요하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제정+α'가 필요하다

9월 정기국회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지역사회에선 연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통해 수도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20여 년간 이어진 희망고문을 끝내겠단 의지가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 다만, 실질적인 국가 중추 기능 이전을 위해선 특별법 제정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법원조직법 개정 등 '플러스알파'(+α)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해 40개 기관을 중점 대상으로 놓고 물밑 작업을 벌여왔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추석, 수산물 가격 잡아라!… 역대 최대 비축량 대방출
추석, 수산물 가격 잡아라!… 역대 최대 비축량 대방출

정부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수산물 가격 부담 완화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8월 24일부터 9월 27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비축 수산물 2만 t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주요 수산물의 공급을 늘려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고, 국민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품목별로는 명태 1만 5700 t, 고등어 1500 t, 오징어 1700 t, 갈치 800 t, 조기 200 t, 마른 멸치 100 t을 공급한다. 특히 고등어 필렛, 동태포, 통코다리..

[태안다문화] 일본 전통문화의 상징, 스모와 화려한 케쇼마와시
[태안다문화] 일본 전통문화의 상징, 스모와 화려한 케쇼마와시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스포츠인 스모(相撲)가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스모는 단순한 운동경기를 넘어 일본의 역사와 종교, 예절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전통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모는 지름 약 4.5m의 원형 경기장인 도효(土俵)에서 두 선수가 힘과 기술을 겨루는 경기다. 상대를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거나 발바닥 이외의 신체 부위가 먼저 땅에 닿게 하면 승리한다. 경기 시간은 짧지만, 경기 전 소금을 뿌려 도효를 정화하는 의식 등에는 일본의 전통 신앙인 신토(神道)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스모 선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