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안심 가로등,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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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신문] 안심 가로등,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다

  • 승인 2020-06-17 14:41
  • 수정 2021-06-03 09:07
  • 신문게재 2020-06-18 11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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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사회복지협의회 제공
대전광역시 동구 성남동은 대전광역시 2020년 안심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범죄로부터 안전한 꽃피는 성남동' 사업(성남동 안심마을 만들기 협의회 대표 이양규)을 진행하였는데 대전시 보조금과 성남동 안심마을 만들기 협의회 자부담등 2,200만원으로 로고라이트 8곳, 중형화분 20개, 소형화분 300개를 가로변 상가와 골목길등에 배치하여 성남동을 밝혀주고 있다.

안심 가로등 '로고라이트'는 LED불빛을 통해 야간에 문구나 그림을 도로 바닥에 표시해 응원문구, 쓰레기 무단투기, 안심문구등의 메시지 전달과 함께 범죄 예방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동의 경우 '깨끗한 마을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성남동 안심마을 긴급신고 112', '당신의 웃음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입니다'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어두운 골목길 8곳에 로고라이트를 설치하였다.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우리마을에 필요한 사업들을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면서, 변화하는 환경을 체험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주변환경개선을 통하여 우범지대를 해소하고, 서로 교감하는 지역공동체를 회복하여 안전한 성남동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로고라이트 외에도 사용되고 있는 안전시설물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경광등으로 공원 내 청소년들의 음주 및 음란행위 등 범죄예방효과가 있는 'CS라이트', 낮동안 태양광을 충전시켜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LED등이 켜지는 방식으로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는 주민들의 보행편의를 돕는 '솔라안심등', 낮에 태양열을 축적해 뒀다가 야간에 발하는 바닥 태양광 조명으로 어두운 골목길의 야간 조도개선을 통한 체감안전도 향상 및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솔라표지병'등 있으며 대전시는 물론 전국적으로 안심가로등이 지역에 맞게 설치되고 있다.



또한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3개국어로 되어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신고 홍보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스마트미러'는 대전시의 경우 시각장애인은 음성으로, 청각 장애인은 수어로 민원을 문의하면 각각 음성과 수어 영상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연말까지 시청 내 4곳과 주요 지하철역 2곳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어두운 밤길 주민들의 안전과 감성을 고려한 다양한 안전시설물 설치로 범죄를 예방하고 살기좋은 아름다운마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장승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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