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도시재생 뉴딜로 원도심 활력 넣는다

[기획] 도시재생 뉴딜로 원도심 활력 넣는다

[기획]혁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나는 대전시
④ 도시재생으로 도심 동서균형발전 이룬다

  • 승인 2020-11-26 16:40
  • 신문게재 2020-11-27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20102901002295800084761
4차산업혁명과 기후변화 대응은 시대적 과제가 됐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상이 격변해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주도해야 위기의 시대를 기회의 시대로 바꿀 수 있다.

현재 대전은 위기이자 기회를 맞았다. 대전은 1905년 경부선 대전역과 1913년 호남선 연결 철도로 인해 근대 도시의 기반을 형성하고 1970년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 물류의 중심도시로 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은 1973년 대덕연구단지 건설, 1993년 엑스포 개최, 1997년 정부청사 이전 등을 통해 과학기술과 지식기반 도시로서의 혁신 토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인근에 세종시 조성과 수도권 과밀화 등으로 성장 동력을 상실했다. 이런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시정 연설에서 "2021년은 대전이 한국판 뉴딜의 심장이자 혁신성장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중도일보는 국가균형발전 선도모델과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통해 혁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나는 대전시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기획]혁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나는 대전시

④ 도시재생으로 도심 동서균형발전 이룬다



대전시는 도시재생 뉴딜과 혁신도시 지구와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의 경쟁력을 극대화 하는 등 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대전의 심장 역할을 한 원도심 지역이 쇠퇴하면서 도시 공동화 현상이 심화 되고 있다.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었던 원도심은 둔산 신도심 개발과 옛 충남도청 등 주요 관공서의 이전 등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최근에는 도안 신도시 개발 사업 등으로 도시 갈등이나 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했다. 대전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과 연계한 활성화 지역을 기존 20곳에서 71곳으로 추가·조정하는 등 2025 도시재생전략 계획 및 원도심 활성화 계획을 변경했다.

원도심 마중물 사업인 '중앙로프로젝트'는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로프로젝트는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에 이르는 중앙로 약 2.57㎞에 2020년까지 360억원이 투입된다. 도심형산업지원 플랫폼 건립, 중앙로 신·구 지하 상가연결,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전역(쪽방촌)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추진한다. 2025년까지 동구 정동 3-4 일원 19만7310㎡에 사업비 4951억원을 투입해 거점개발사업, 중심시가지 유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2017~2020년 자치구 뉴딜사업 11곳을 추진한다.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부응해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지양하고, 지역공동체가 주축이 돼 동네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활용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혁신도시 지정과 대전역세권 개발과 옛 충남도청사 활용,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대전 도시재생 사업에 탄력을 불어넣어 줄 전망이다. 지난 12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고 공회전 중이던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간개발 사업이 얼마 전 본궤도에 진입했다. 복합2구역 개발사업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92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상업지역 부지 약 3만㎡를 민간투자를 통해 개발하는 총 사업비 약 9000억 원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역세권 지역은 혁신도시로 지구로 지정돼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중소기업, 철도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1932년 도청 대전 시대가 열린 뒤 2012년 홍성군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기까지 80여년 역사가 깃든 도청사를 새 단장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시에서 국립 미술관 유치를 추진하는 등 원도심의 장소성과 정체성 복원을 위한 역사 자산 활용에 나서고 있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에 따라 정거장 주변 공공임대·공유형 주택 배치 및 지역공동체 상호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거점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대전의 뿌리인 원도심을 활성화해 대전 동서 간 균형발전을 이뤄낼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대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혁신성장에 대전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지곡면에 '문화예술 새 거점' 들어선다,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 속도
  2. 'KTX 세종선·CTX 연장' 충청권 합의로 새 국면
  3. 천안시, 원성커뮤니티센터 건축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4. 장기수 천안시장, 복지현장서 폭염 대비 안전점검
  5. 천안시, 민선 9기 출범 맞춰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
  1. 與 당권주자, 지역 현안 실종된 순회경선에 비판 고조
  2. 남서울대, 롯데마트 성정점서 탄소중립 조형물 전시회 성료
  3.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이색 청렴 캠페인 전개
  4. 천안시, 'K-컬처박람회' 앞두고 선제적 방역소독 총력
  5. 천안문화재단, 하반기 삼거리·서북갤러리 전시 개최

헤드라인 뉴스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연일 체감온도 33도 이상 불볕더위에 대전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정동 쪽방 주민들은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에 시달리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역세권 정비를 위한 이곳 쪽방촌 공공개발 사업이 지난해 9월 2년 반 만에 기본조사가 재개돼 기대감을 모았으나 최근 완공 시점이 2032년으로 변경된 데다 여전히 토지건물주 이견에 벽을 넘지 못해서다. <중도일보 2025년 1월 14·20·21·23일 자, 7월 9·10일 자, 8월 6일 자 1면 보도 등>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마친..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대전 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의 '경영 악화'로 터미널 폐업이 사실상 불가피해지면서 지자체의 조속한 폐업 결정과 교통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단 하나 남아있던 금남고속마저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유성복합터미널로 기점 변경을 신청, 충남도가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폐업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운송업계에선 폐업을 늦추는 것보단, 조속한 이동권 확보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2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금남고속은 충남도에 기점 변경을 신청했다. 금남고속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로 서남부터미널 진입..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이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해 긴급조치권이라는 강도 높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본예탁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에 이어 발표된 추가 대책 일환으로, 글로벌 반도체 종목 쏠림 현상에 레버리지 상품까지 겹쳐 극도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을 관리한다는 차원이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긴급한 상황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최근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 배율 사례를 참조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