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다문화] 중국 초등생 여름 방학 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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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다문화] 중국 초등생 여름 방학 뭐할까?

/류화 명예기자(중국)

  • 승인 2021-07-13 14:57
  • 신문게재 2021-07-14 11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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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제공
7월, 학생들이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중국에서도 한국과 똑같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있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중국에서 여름방학이 더 길고 겨울방학이 상대적으로 짧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중국 초등학생의 여름방학이 보통 7월 초에 시작하고 8월 중순 혹은 8월 말까지 이어진다. 여름방학이 길게 하는 지역에서는 최대 두 달 정도를 방학한다.

긴 여름방학 동안 중국 초등학생들이 주로 어떻게 지낼까?

첫째, 학원에 다닌다. 아무래도 여름방학이 길어서 부모님들이 애들을 학원에 보내고 학습을 더 많이 시키려고 한다. 아니면 평소에 시간이 부족해서 못 배운 예체능을 몇 가지 골라서 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시킨다. 학년이 높을수록 보습 학원에 더 많이 가고 학원에서 공부한 시간도 비교적 길다. 저학년이면 아직 예체능 학원에 좀 더 많이 보낸다. 요새 각종 여름캠프도 생겨서 부모들이 애들을 여름캠프에 보낸 경우도 많다.



둘째, 여행을 떠난다. 중국에서 '만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만리의 길을 걷는 것이 낫다'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부모들이 애들을 데리고 여행을 많이 다니려고 한다.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많이 나간다.

셋째, 조부모 댁에 혹은 외가에 간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중국에서 격대 양육하는 현상은 아주 보편적이다. 특히 작은 도시와 시골에서 거주하는 조부모·외조부모가 큰 도시에 와서 애들을 돌봐주는 경우가 많다. 학기 중에 부모 옆에서 같이 지내지만, 방학이 되면 조부모·외조부모를 따라 작은 도시 혹은 시골에 들어가서 지내는 초등학생이 많다.

/류화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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