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열차 예매율 48.8%… 최근 설·추석보다 상승

  • 경제/과학
  • 공사·공단

추석 열차 예매율 48.8%… 최근 설·추석보다 상승

코로나로 인해 창측 좌석만 판매... 48만 4000석 예매
지난해 추석 47만 명 예약, 올 설은 33만 4000석 판매

  • 승인 2021-09-03 18:26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2021083001001744800063443
올해 추석 열차 예매율이 48.8%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창측 좌석만 판매한 이후 가장 높은 예매율이다.

3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100% 비대면으로 진행한 추석 승차권 예매결과, 판매대상 좌석(창측) 99만 2000석 중 48만 4000석(6일간, 일평균 8만 1000석)이 팔려 48.8% 수준으로 예매됐다. 이번 추석 열차(무궁화호 이상의 모든 열차) 예매는 코로나로 인해 현장 발매 없이 100%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한국철도는 연휴 기간(설·명절) 코로나로 인해 창측 좌석만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 처음으로 창측 좌석만 판매했으며, 올해 설과 추석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번 추석 예매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은 47만 명이 예약해 일 평균 7만 9000석이 판매됐으며, 올해 설 연휴에는 33만 4000명이 예매해 일 평균 6만 7000석이 판매됐다. 백신 접종 등의 사유로 예년에 비해 이번 명절엔 가족 모임이 많아질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박모(30) 씨는 "지난해 추석부터 코로나 때문에 혹시 몰라 고향에 방문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갈 계획"이라며 "나를 포함해 가족들 대부분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분들도 있다. 비교적 그 전 명절 때에 비해 코로나 걱정이 덜하다"고 말했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48.7%, 경전선 52.2%, 호남선 55.8%, 전라선 62.6%, 강릉선이 43.2%, 중앙선 54.2%이다. 귀성이 가장 많은 날은 9월 18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2.1%(경부선 84.0%, 호남선 92.5%)이다. 귀경 예매율은 9월 22일 상행선이 86.1%(경부선 88.0%, 호남선 97.3%)로 가장 높았다.

예매한 승차권은 2일 오후 3시부터 5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한다.

특히 지난달 31일 전화로 승차권을 접수한 고객(경로·장애인)은 5일까지 반드시 신분증(주민증, 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하여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하고, 실물 승차권을 수령 해야 한다.

한편, 잔여석은 2일 오후 3시부터 역창구·홈페이지·코레일톡 등 온·오프라인에서 상시 발매 가능하다. 철도고객센터(ARS 포함)와 자동발매기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 시각 개표현황] 밤 10시 개표율 5.56%… 이재명 45.61%, 김문수 46.30%
  2. [이 시각 개표현황] 밤 11시 개표율 23.11%… 이재명 47.77%, 김문수 44.03%
  3.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세종시 최다 득표 읍면동은
  4. [이 시각 개표현황] 밤 12시 개표율 51.53%… 이재명 49.03%, 김문수 42.60%
  5. '세종시=행정수도' 지위 부여… 이재명 정부의 첫 걸음 주목
  1. 제21대 대통령에 이재명 '당선'…득표율 48.77%
  2. 새정부 충청도약 지역인사 입각에 달렸다
  3. 21대 대통령에 이재명 당선 확실…3년만의 정권교체
  4. 캐스팅보트 넘어 대선 이끈 충청…'표'도 '이슈'도 쥐었다
  5. 말로만 '캐스팅보트' 더는 안 된다… 진정한 '충청 시대' 열어야

헤드라인 뉴스


막 내린 21대 대통령 선거, 이젠 다함께 `충청시대` 실현에 힘을

막 내린 21대 대통령 선거, 이젠 다함께 '충청시대' 실현에 힘을

6.3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충청 시대'를 열기 위한 지역 민·관·정 역량 결집이 시급하다. 행정수도 완성, 과학수도 육성으로 집약되는 충청시대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으로 가는 데 충청인들이 짊어질 시대적 사명이다. 앞으로 펼쳐질 새 정부 5년, 대선공약 관철 노력은 물론 충청대망론 실현으로 가는 자강 노력이 충청시대를 여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궐위 선거로 치러졌다. 4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돌입한 60일간의 초..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에 충남 아산 출생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3선·충남 아산시을)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새 정부 첫번째 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4선의 김민석(64년생)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58년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훈식(73년생) 국회의원, 안보실장은 위성락(54년생) 국회의원(비례), 경호처장은 황인권(63년생)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75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통령 당선 현수막 대통령 당선 현수막

  •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

  • 투표 참여 이벤트 ‘눈길’ 투표 참여 이벤트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