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시에 살어리랏다⑭] 청년이 살고 싶은 '세종'

  • 정치/행정
  • 세종

[세종특별시에 살어리랏다⑭] 청년이 살고 싶은 '세종'

⑭청년 수도 세종으로 나아가자

  • 승인 2021-11-03 09:07
  • 수정 2021-11-18 13:58
  • 신문게재 2021-11-03 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컷-세종살어리-1






시민주권에 맞는 청년 직접참여 강점

일자리 부족 등 해결 과제도 많아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했다. 세종시는 2002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건립 계획에 따라 탄생했다. 행정수도는 '국가 정치·행정의 중추 기능을 가지는 수도'를 뜻한다. 지나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 격차와 국토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혹은 국가의 정체성·일체성 강화를 위해 세종시는 조성됐다. 내년이면 세종시는 출범 1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세종시는 정부기관 및 국책기관의 이전, 주택 12만호 공급, 의료·복지·학교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37만명 도시로 성장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행정수도 완성, 주민자치 실현, 스마트시티 조성 등 세종특별자치시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 100년을 함께 준비해보자.<편집자 주>
 

2020 세종시청 (1)
행정수도로 발돋움하는 세종시는 청년 도시다. 평균연령 37.6세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유일하게 청년 인구가 늘고 있는 도시다.

세종시 청년인구(만19~34세)는 6만6807명으로 전체의 19%다. 2030년까지 도시건설을 진행하는 계획도시로 도시기능은 계속 팽창·확대될 수 밖에 없다. 세종시에서 '청년' 정책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세종시는 '행복한 내일이 있는 청년, 청년이 살기 좋은 세종'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펼쳐왔다.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된 만큼 '청년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달려나갈 각오다.

청년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그동안 아동청소년과, 일자리정책과 등 여러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청년정책을 추진을 한 곳으로 모아 추진한다. 세종시는 지난 9월부터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정책담당관실은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 등 각계 분야에서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청년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라는 세종시의 자치분권 구호에 걸맞게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주도적으로 청년정책을 만들어가는 방식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세대 소통·협력 창구인 청년정책네트워크('세종 청정넷')를 지난해 구성했고, 시 자문성격의 각종 위원회에 청년위원 10% 할당제를 도입했다. 시민주권회의 12번째 분과로 '청년분과'(20명)를 올해 말 신설할 예정이다. 청년정책네트워크, 도시재생 청년서포터즈도 활동 중이다. 또한, 구도심과 신도심으로 이원화된 세종시의 특수성을 감안한 지역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1만5천여명의 국가직공무원이 거주하는 행정타운이라는 차별성을 반영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 세종시 청년예산은 220억원, 1인당 32만8000원으로 전국 7번째 수준인데 이를 2025년 1인당 60만원으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치솟는 세종시 집값·전세값 속에서 내년부터 주거비 지원정책도 신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취업전담기관인 세종청년일자리센터가 문을 열어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연계 일자리매칭플랫폼 구축, 1인 최대 300만원씩 구직활동비(500명)와 창업활동비(100명) 지급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분야에서는 3년간 월15만원씩 내면 만기시 1100만원 목돈을 주는 청년적금(100명)도 지원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일자리다. 조성 10년째를 맞는 세종시는 기업이 많지 않다. 기업은 결국 일자리다. 세종시로서는 능력 있는 청년층을 잡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에서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이런 청년들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 할 것"이라면서 "청년 스스로가 정책을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청년수도 세종' 완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한국새농민 대전시회, 협력농장 벼 수확 행사
  2.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3. [현장취재]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26 대전사회복지대회
  4. 소진공, 글로벌 기자단 발대식 개최
  5. 대전소방본부, 16층 이상 건축물 건축허가 동의 업무 확대
  1. [독자칼럼]방학 중 아동 식사·돌봄 공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과제
  2. [현장에서 만난 사람]류명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3. 대전 대학생, AI 영상 공모전 최우수상 쾌거
  4. [날씨] 4일 대체로 맑아…주말에도 맑고 선선
  5. '제78회 충남도민체전' 3일 본격 서막

헤드라인 뉴스


220만 도민 화합의 장 열렸다…‘충남도민체전’ 당진서 팡파르

220만 도민 화합의 장 열렸다…‘충남도민체전’ 당진서 팡파르

당진시는 9월 3일 오후 7시 당진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화려하게 시작하며 220만 충남도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막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충청남도 각지에서 모인 내·외빈, 선수단, 관람객이 참석해 충남도민의 화합과 스포츠 축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개회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주제공연, 성화 점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주제공연 '당진, 미래를 여는 빛의 물결'과 2026대 규모의 드론쇼·성화 점화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 열기를 끌어..

국회도서관 제공 주요 의정정보` 대전 한밭도서관에서 만난다
국회도서관 제공 주요 의정정보' 대전 한밭도서관에서 만난다

국회의 주요 의정 정보와 발간물을 대전의 대표 도서관인 한밭도서관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과 한밭도서관(관장 김혜정)이 4일 한밭도서관 내 '국회 의정정보센터' 설치, 국회도서관 정보시스템과 발간물 공유, 기관 간 협업 모델 마련 등을 내용을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다. 우선 국회 의정정보센터는 광역 지방정부 대표도서관에 설치해 국회도서관이 생산·제공하는 의정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거점 기능을 하는 곳으로, 제주 한라도서관과 울산도서관에 이어 한밭도서관에 세 번째로 들어선다...

천안 K-컬처박람회, 청년·글로벌 문화 축제로 열기 고조
천안 K-컬처박람회, 청년·글로벌 문화 축제로 열기 고조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청년 예술인들의 무대와 글로벌 관람객 참여가 어우러지며 축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천안시는 4일 웰컴존과 정문 광장 일대에서 지역 청년과 대학생이 주도하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웰컴존에서 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음악창작소와 연계한 기획공연 'K-SCENE'이 열렸고, 천안시 청소년 댄스팀 공연을 시작으로 백석대·상명대·순천향대·호서대 등 4개 대학의 힙합 무대, 대학 연합 송캠프 우수팀 공연, 인공지능(AI) 기반 지역특화 음원 상영, 전국 인디 뮤지션 쇼케이스가 잇따라 펼쳐졌다. 정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