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무체육관 5번째 매진…힘입은 KGC인삼공사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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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무체육관 5번째 매진…힘입은 KGC인삼공사 3연승

세트스코어 3-0으로 IBK기업은행 격파
이소영-옐레나 좌우 공격으로 손쉽게
관중 1555명 만원으로 홈경기 5차례 매진

  • 승인 2021-11-12 21:3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KGC인삼공사11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인삼공사 이소영이 공격하고 있다.
고향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이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19, 25-16, 25-17)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관중 1555명이 입장해 대전 홈구장 5경기 연속 만원관중 기록을 이어갔다.

KGC111
12일 대전 충무체육관 KGC인삼공사 홈경기에 관중 1555명이 입장해 입장권 매진을 이뤘다.
지난달 23일 한국도로공사와의 대전 첫 경기에 635명이 입장해 준비된 입장권이 모두 매진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28일 631명, 31일 641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에 판매 가능한 표 모두가 매진됐다. 11월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지난 7일 홈경기에는 1555명까지 입장해 역시 준비된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

충무체육관은 대전과 충남도민들이 성금을 모아 1970년 11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준공한 실내체육관으로 현재의 방역기준상 3000여 좌석 중 50%까지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1세트부터 이소영과 옐레나를 앞세워 기업은행 코트에 스파이크를 꽂았다. 이소영은 탄력 좋은 점프를 바탕으로 2개의 서브득점을 올려 팀 분위기를 띄우고 옐레나는 인삼공사 1세트 공격의 38% 차지할만큼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2세트에서도 박혜민이 75%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귀한 3득점을 보태고, 박은진과 한송이가 퀵오픈과 속공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세트를 25-27로 제치면서 이날 1시간 28분의 대결은 인삼공사의 승리로 끝마쳤다.

이영택11
지난 7일 경기중 퇴장으로 1경기 출장정지의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이 12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6승 1패에 승점 18점으로 현대건설(승점 20점)에 이어 리그 2위를 굳혔고, 리그 3위GS칼텍스와 격차를 벌렸다.

지난 7일 GS칼텍스와 대전 홈경기 중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해 퇴장 당한 이영택 감독은 한 경기 출전 정지처분을 받고 이날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고, 이동엽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경기를 마친 뒤 이소영 선수는 "오전에 훈련할 때는 점프가 잘 안 된다고 생각해 아껴뒀는데 시합에서는 때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했던 게 잘 풀린 것 같다"며 "오랜만에 팬들의 함성을 듣고 열기를 느끼고 배구할 수 잇어 감사하고,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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