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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당들이 지난달 28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단 단일후보 협의를 발표했다. 중도일보 DB |
양당에 밀려 인지도와 당선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지만, 지방정부에 대한 견제·감시의 중요도가 커지면서 제3의 정당 출신인 지방의원 선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진보정당 단일화를 한 정의당·녹색당·진보당·노동당의 충청권 출마자 분포도를 확인하면 광역기초단체장 출마자는 없지만 대전에선 지방의원 출마자는 지역구 7명, 비례대표는 3명이다. 세종시에는 광역의원 지역구 후보는 없으며, 비례대표만 2명, 충남에선 광역의원 중에만 정의당 6명, 진보당 4명이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대전에서 광역의원 출마자는 진보당 이은영(41) 후보(대덕구 1선거구)가 유일하다. 이 후보는 사랑의몰래산타 전 대전본부장을 지냈으며, 우리동네노동조합 대덕유니온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동인권 확산과 특수고용노동자 또는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등과 같은 노동정책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대전시의원 비례대표로는 정의당 최숙 후보, 녹색당 이예슬 후보, 진보당 김현주 후보로 각 정당에서 1명씩 후보자를 냈다.
대전 기초의원으로는 6명이 출마했는데, 대전 동구와 중구 기초의원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 외에 출마자는 없었으며, 전체 기초의원 비례대표도 후보자를 내지 않았다. 서구는 2명으로 나 선거구 진보당 이영주 후보, 서구다 선거구 정은희 후보다. 유성에선 3명으로 진보당 김선재 유성 가 선거구, 진보당 강민영 유성 나 선거구, 정의당 김명이 유성 라 선거구에 출마했고, 대덕구에선 가 선거구에서 유일하게 진보당 권의경 후보가 출마했다.
세종시에선 정의당 김혜란 후보, 진보당 이혜정 후보 2명이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충남에서는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충남도지사 후보를 포함해 소수정당 후보들이 당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충청의미래당은 최 도지사 후보 외에 충남 광역의원 비례대표로 김지현 후보와 천안시 기초의원 비례대표 안광숙 후보까지 모두 3명의 후보를 냈다.
정의당은 황환철 후보가 천안시장에 도전장을 냈고, 충남도의원 당진 제2선거구에는 비례대표인 이선영 후보가 지역구에 출마했다. 충남도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에는 한정애 후보, 이태성 후보, 이선숙 후보, 강경두 후보까지 4명이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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