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원자력 안전 국가역할 주문 연속 보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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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원자력 안전 국가역할 주문 연속 보도를"

27일 7월 정례회 갖고 의견 교환

  • 승인 2022-07-28 17:45
  • 수정 2024-03-28 14:05
  • 신문게재 2022-07-29 4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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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제16기 독자권익위원회가 27일 정례회를 갖고 보도와 편집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중도일보 제16기 독자권익위원회가 27일 지역 한 식당에서 7월 정례회를 갖고 보도와 편집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이정두 오마이뉴스 대전충청지사장과 노덕일 대전 중구문화원장, 박천상 (주)이프랜트 대표,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근종 건양대 글로벌호텔관광학과 교수, 전재용 (사)부패방지국민운동연합 전국여성중앙회장, 윤준호 (주)성광유니텍 대표, 윤제필 필한방병원장이 참석하고,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김덕기 편집국장, 김의화 편집위원과 한성일 편집위원, 하태균 경영지원국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중도일보가 7월 한 달동안 독자들에게 제공한 기사와 지면 편집에 대해 보고 느낀 후기를 자유롭게 개진했다.

전재용 전국여성중앙회장은 "대전에 연구용 원자로가 운영 중으로 시민들을 원자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정책에 국비가 하나도 없다는 보도를 접했다"라며 "원자력 위험성은 상존하는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법에서 배제돼 국가가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니 책임을 대전시민들에게 전가하는 것 같아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회장은 "국가정책을 시행 중에 발생하는 문제이고 지역 차별적으로도 여겨져 연속된 보도로 개선해 달라"고 밝혔다.



이승선 충남대 교수는 지난 26일자 8면과 13면에 동일한 기사가 게재된 오류를 지적하고 철저한 검증을 당부했다. 이 교수는 "같은 내용의 기사가 두 개 지면에 각각 배치되었는데 신뢰 제고를 위해 같은 실수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특정 기관의 광고가 게재된 지면에 해당 기관의 기사가 보도된 지난달 28일자 역시 독자의 관점을 고려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독자권익위
중도일보 제16기 독자권익위원회가 27일 정례회를 갖고 보도와 편집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밖에 독자권익위원들은 가족을 해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현상에 대한 보도를 한 차례에 그치지 말고 깊이 있는 연속 보도로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목척교와 대전천의 관리부족 문제를 지적한 'WHY? 이슈현장'에 대해 시의적절했다는 평가와 함께 반론권을 철저히 보장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덕기 편집국장은 지난 21일 대전상공회의소와 함께 개최한 '민선 8기 대전경제 회복과 성장과제 세미나' 결과를 보고하고, 이달에 진행한 기획보도 ▲대전 새 야구장 이렇게 만들어보자(3회) ▲긴급진단, 대전 변호사 74년 현주소는(3회) ▲대전 원자력 안전 국민 홀대(3회)를 소개했다.

이진숙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장은 "위원들께서 중도일보 보도를 정성껏 모니터하고 적절하게 짚어주어 전통 언론이 한 걸음 더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독자 눈높이에 맞는 지역신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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