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인신문] 갈고닦은 실력 마음껏 발휘

  • 오피니언
  • 사외칼럼

[대전노인신문] 갈고닦은 실력 마음껏 발휘

그림자 인형극·연극·가곡·가요 어우러져

  • 승인 2022-11-29 14:24
  • 신문게재 2022-11-30 11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강강술래사진(유성구 신순남 명예기자)
11월 18일 오전 10시, 유성문화원(원장 이재웅) 다목적실에서는 유성구(구청장 정용래)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최하고 유성문화원이 주관한 '2022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표회'가 열렸다.



김양경(유성문화원) 사무국장이 진행한 제1부에서 내빈소개와 이 원장의 인사, 정용래 구청장의 축사, 조승래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신라와 싸움에서 크게 다친 7대 독자가 흰 눈이 뒤덮인 들판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웅덩이 물로 상처를 치료했다고 유성지역에 전해지는 '유성온천 이야기'로 유성이알림단 그림자 팀이 2부 문을 열었다.



박사웅 단장이 이끄는 유성이행복단은 방태정 씨가 '용두산 엘리지', 이규환 씨가 '추억의 소야곡', 악기팀이 '충청도 아줌마', '창밖을 보라' 등 신나는 가요로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강성완 씨가 지휘하고 강옥복 씨가 반주한 유성이합창단은 '고향의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불러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했다.

1919년 3월 16일 대전 유성구 지족리 이상수, 이권수 형제가 유성장터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운동을 해 일제에 항거한 '유성장터, 만세의 함성으로'와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 1개월 후 문석봉이 국모의 원수를 갚자고 외치며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최초 의병장, 의산 문석봉'을 유성이알림단이 의상과 소품을 갖춰 익살을 섞어 연극으로 꾸몄다.

이규한 씨가 이끄는 유성이전통단은 강강술래와 마지막으로 큰 박을 터뜨려 올 한해의 안녕과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라는 글귀와 꽃가루가 쏟아지며 마무리했다.

/신순남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천안 도솔공원, 도심 속 힐링문화공원으로 탈바꿈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