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꼭 방문해야 할 한국관광지 100곳, 충청권 13곳 명소 선정

대전·세종, 한밭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올해 최초 선정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국내·외 관광객 대상 심사'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관계자·여행기자 등 전문가 심사

6회 연속 선정된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모습. 사진=중도일보 DB.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년~2024 꼭 방문해야 할 한국관광지 100곳'에 충청권 명소 13곳이 선정됐다.

충청권 명소에는 대전 한밭수목원, 세종 국립세종수목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근교는 충청권의 더 많은 관광지가 주목받았다. 충남에선 수덕사, 대천해수욕장, 안면도꽃지해변, 부여 백제유적지인 부소산성과 궁남지, 공주 백제유적지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서산해미읍성이 있었다. 충북에선 중앙탑사적공원과 탄금호무지개길, 속리산 법주사와 테마파크, 도담삼봉, 청풍호반케이블카,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가 뽑혔다.

특히, 대전 한밭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충북 중앙탑사적공원 과 탄금호 무지개길, 충남 수덕사는 올해 최초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6회째 시행됐는데, 안면도 꽃지해변은 6회 모두, 공주백제유적지와 부여 백제유적지는 5회째 이름을 올리며 인기 여행지로 다시 한번 전국에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대천해수욕장이 4회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서산해미읍성이 3회째, 속리산, 도담삼봉, 청풍호반케이블카가 2회째 뽑혔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기자 등 전문가가 심사했으며 내비게이션과 SNS를 활용했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선정된 곳을 대상으로 홍보관, 시범 여행행사 등 공세적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