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꽃은 삶에 긍정적 효과… 교육기회 많아지길

[신천식 이슈토론] 꽃은 삶에 긍정적 효과… 교육기회 많아지길

'꽃과 함께 한 아름다운 삶, 우리 사회의 초석이 되다' 주제로 열려

  • 승인 2023-05-23 13:23
  • 수정 2023-05-23 13:24
  • 신문게재 2023-05-19 3면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신천식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18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꽃과 함께 한 아름다운 삶, 우리 사회의 초석이 되다'를 주제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차정기 플로리스트(가든파티), 임채경 플로리스트(덕원꽃꽂이회), 윤승희 플로리스트(플라워쟈스민), 신천식 박사. 사진=금상진 기자

무한경쟁 시대 팍팍한 일상에 지친 마음치유와 힐링을 위해 꽃과 원예를 즐기는 것이 큰 도움이 되며,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성함양과 전인교육을 위해 학교에서도 꽃꽂이, 원예반 등의 특별활동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8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는 임채경 플로리스트(덕원꽃꽂이회), 차정기 플로리스트(가든파티), 윤승희 플로리스트(플라워쟈스민)가 참여한 가운데 '꽃과 함께 한 아름다운 삶, 우리 사회의 초석이 되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승희 플로리스트는 "축하, 감사, 사랑의 마음을 전할 때나 결혼, 잔치 등의 행사 때 꽃을 많이 사용한다. 꽃을 선물한다는 것은 행복, 희망, 용기, 치유의 마음을 전하는 것과 같다"며 "꽃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플로리스트가 많아져 타인을 배려하는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 효과와 함께 시대에 맞는 트렌드, 디자인 등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정기 플로리스트는 "2018년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한화이글스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가을야구 첫날 야구장 1만3000석에 감사 쪽지와 함께 장미꽃을 전달한 이벤트를 한 적이 있는데, 이 주문을 받고 지역 내 여러 업체와 협업을 통해 행사 준비를 했었다"며 "그날 야구 관람객들은 받은 꽃을 쓰레기통에 안 버리고 모두 들고 갔다. 행사를 기획한 사람, 꽃을 준비한 사람, 선물을 받은 사람 모두에게 감동으로 남은 기억이다. 사람은 보고 느끼고 감동으로 남은 것은 잊히지 않는다. 바로 이것이 꽃이 가진 강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0여 년간의 활동 기록을 담은 책을 출간한 임채경 플로리스트는 "예전에 소년원 아이들을 지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했는데 나중에 그 아이들에게서 행복했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보람이 컸다"며 "꽃이 비싸다고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 건강, 힐링, 치유의 효과와 함께 '이 세상은 아름답다'라는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꽃과 자연을 사랑한다면 그런 마음이 저절로 형성된다. 꽃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옥란 기자 seven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