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개교 72주년 기념식… 故장희재 동문 명박학위 수여, 충대를 빛낸 동문상 12명 시상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개교 72주년 기념식… 故장희재 동문 명박학위 수여, 충대를 빛낸 동문상 12명 시상

김정겸 총장 “대학 구성원, 지역민과 함께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으로 나아갈 것”

  • 승인 2024-05-25 17:00
  • 수정 2024-05-25 17:29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충남대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5월 24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열린 72주년 개교 기념식에서 "대학 구성원, 지역민과 함께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대 제공
개교 72주년을 맞은 충남대가 故 장희재 동문에 명박 학위를 수여하고 충대를 빛낸 동문상 12명을 시상했다.

충남대는 5월 24일 김정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제72주년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학교연혁 소개, 개교기념사, 명예박사 학위수여, 충대를 빛낸 동문상 시상, 표창장 수여, 개교 기념사, 축하공연,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과 조승래 국회의원, 한기온 총동창회장, 이진숙 전 총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또, 박병석 국회의원, 이상민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 장철민 국회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이 축하의 영상과 인사를 전했다.

故장희재_동문_명예박사학위_수여
충남대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故장희재 동문의 쌍둥이 아들과 언니 장혜선 씨가 김정겸 총장과 이충균 대학원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전달 받았다. /충남대 제공
이날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난 무용학과 故장희재 동문의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故장희재 동문은 무용을 통한 재능기부, 지역 예술 진흥 활동 등 무용학과의 위상 제고와 대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충남대 명예 무용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故장희재 동문은 지난 3월 심정지로 인한 뇌사상태에 빠졌고, 폐장·간장·좌우 신장 등 장기를 기증하며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그는 충남대 강사로 재직하며 미혼모 시설, 사회복지관, 농어촌 지역 등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무용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꾸준한 재능기부와 희생적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이날 명예 박사학위는 친언니 장혜선 씨에게 전달됐다.

충남대_제6회_충대를_빛낸_동문상_시상-2
충남대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제6회 충대를 빛낸 동문상'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윤석대(대리 수상 김은주 인재경영처장), 대전도시공사 사장 정국영, 국립축산과학원장 임기순, 전 총동창회장 강도묵, 충남대 총장 김정겸, 메타서치 대표이사 최정규, 대전시교육감 설동호(대리 수상 정흥채 교육국장), 에이치자산운용 대표이사 최동희. /충남대 제공
이와 함께 ▲강도묵(지역환경토목과 79) ▲권득용(화학공학과 74) ▲류범희(조선공학과 87) ▲박성준(대학원 정치외교학과 00) ▲박정현(법학과 83) ▲설동호(교육대학원 77) ▲윤석대(사회학과 85) ▲임기순(축산학과 85) ▲장호종(전기전자정보통신공학부 00) ▲정국영(토목공학과 84) ▲최동희(경영학과 83) ▲최정규(사회학과 79) 등 12명(가나다 순)의 동문이 '제6회 충대를 빛낸 동문상'을 받았다.

충남대는 2018년 5월 25일 개교기념일부터 충남대를 빛내고 있는 동문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시상해 왔으며, 2022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충대를 빛낸 동문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시상하고 있다.

김정겸 총장은 개교 기념사를 통해 "6·25 전쟁 중 충청남도 도청사 한 구석에서 충청 지역민의 '일두일미(一斗一米) 정신'으로 시작된 충남대는 문화동 캠퍼스 시대, 대덕 캠퍼스 시대를 넘어 이제는 대전·세종·충남 권역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 캠퍼스 시대를 열고 있다"며 "이처럼 지역민의 사랑과 정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학이라는 자긍심에 걸맞게 이제는 충남대가 지역민과 국가·사회를 위한 봉사와 공헌의 여정을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이러한 여정을 위해 충남대는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라는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4 MVP 전략'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며 "충남대가 미래 100년 대학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2000여 교직원, 2만여 재학생, 22만 동문, 300만 지역민 모두가 MVP로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4.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5. 대전혁신센터, 스케일업 투자지원 민간운영사 업무협약
  1.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2.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3.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4. '충효예 정신' 충남 교육현장에 본격… ‘사랑의 일기’는 축소 운영
  5. 박수현 충남지사, 'UNDP AI 허브' 충남 유치 사활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의 미래 산업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점인 '대전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28일 14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과정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18개월)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AI 및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이끄는 한편, 대전시는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