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석사, 불기 2568년 기념 사찰음식 나눔행사 개최

  • 전국
  • 서산시

서산 부석사, 불기 2568년 기념 사찰음식 나눔행사 개최

전통 사찰음식 가치와 중요성, 불교 문화와 정신 체험 기회 제공

  • 승인 2024-06-05 10:16
  • 수정 2024-06-06 14:2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20240604_123503
서산 부석사, 불기 2568년 기념 사찰음식 행사 개최 사진
20240604_120713
서산 부석사, 불기 2568년 기념 사찰음식 행사 개최 사진
20240604_123543
서산 부석사, 불기 2568년 기념 사찰음식 행사 개최 사진
clip20240605091630
서산 부석사, 불기 2568년 기념 사찰음식 행사 개최 사진
clip20240605091650
서산 부석사, 불기 2568년 기념 사찰음식 행사 개최 사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소재 부석사(대한불교조계종 주지 원우 합장)에서 불기 2568년을 기념해 사찰음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통 사찰음식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많은 사람에게 불교 문화와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석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찰로서 사찰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사찰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부석사 원우 주지는 "사찰음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불교의 가르침이 담겨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므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사찰음식의 깊은 맛과 의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이번 부석사의 사찰음식 행사를 통해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자리가 되었으며, 앞으로 부석사가 전통문화의 보고로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불교 조계종 제 7교구 보나 수덕사의 말사로 문무왕 17년(677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그 뒤 무학대사가 중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부석사는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19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극락전과 봉향각에 8개의 불상이 봉안돼 있다.

부석사는 2012년 한국인 절도단이 쓰시마 섬 간논지에서 금동관음보살좌상, 가이진시산에서 동조여래입상을 훔쳐 한국에 밀반입 됐고, 이중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원 소장처가 부석사라는 기록이 발견돼 법적 소송이 전개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부석사 신도들을 중심으로 불상의 원소유주가 부석사이며, 약탈 때문에 일본이 취득한 만큼 반환해야 한다는 운동이 일었고, 2017년 1월 대전지방법원에서 불상을 인도하라는 판결을 했다.

이에 일본 정부와 간논지는 반발하며 항소해 2심 재판을 벌였으나, 2023년 2월 대전고등법원은 1심과 반대로 불상을 일본에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했고, 부석사 측은 이에 반발해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대전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 학교설립 공약 끝내 실패

대전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 학교설립 공약 끝내 실패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10여년 숙원이었던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 공약이 결국 이행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지 확보에 오랜 시간을 소모했지만 끝내 추진에 실패하면서 차기 교육감의 과제로 넘어가게 됐다. 2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올 초까지 추진했던 유성구 복용동 설립이 결국 무산됐다. 당초 AI 특성화 대안학교를 설립하려던 계획이었지만 교육부가 1월 중앙투자심사에서 대안교육 중심의 학교 설립을 주문하면서 제동을 걸었다. 대안학교 성격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교육청은 주민 설득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다른 부지를 알아보겠다고 물러..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