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항아리 작가 김선, '달항아리의 꿈' 특별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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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 작가 김선, '달항아리의 꿈' 특별기획전

  • 승인 2024-06-10 12:47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달항아리의 꿈展1
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대표하는 백자 달항아리를 평면 캔버스 위에 재현해 고상하고 담백한 매력을 발산하는 작품으로 사랑받는 김선 작가의 '달항아리의 꿈' 특별기획전이 6월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구구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작품은 좌우 대칭적 균형미와 옅은 푸른색, 흰색의 조화가 영롱한 빛으로 만들어져 조선 도공들의 손길이 느껴지는 듯 하며 묵직한 세월의 흔적이 섬세한 갈라짐(빙열) 효과로 나타나 그림에 시선이 오래 머물수록 감동을 전한다.

조선 백자 달항아리는 드러나는 빼어난 미적 감각이 아닌 점잖고 포근한 감성이 작품 전체에서 베어 나와 전통 문화예술을 설명하는 중요한 콘텐츠의 하나로 각광 받고 있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 혼합재료를 활용해 원형적 이미지에 가깝게 캔버스에 구현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달항아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미세한 부조물 형태로 캔버스에 달 항아리를 올려 회화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설치장소의 영역을 넓혀 도자기를 친근감 있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김선 작가는 "작업의 영감이고 멘토인 달항아리를 사물에 가깝게 표현하고 선조들의 정신세계까지 오롯이 담고 싶었다"며 "달항아리 표면의 빙열들을 실물적 질감과 깊이로 화폭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25회, 단체전 200여회 이상 진행한 중견작가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 현대여성 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명 달항아리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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