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농협, 대학생 농촌인력지원 도농社랑 업무협약 체결

  • 전국
  • 서산시

서산농협, 대학생 농촌인력지원 도농社랑 업무협약 체결

농협서산시지부,·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와 3자 협약 맺어
대학생 인력 지원,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 구축안 마련

  • 승인 2024-06-22 20:58
  • 수정 2024-11-14 15:0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718781837671
농협서산시지부, 서산농협·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 대학생 농촌인력지원 도농社랑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와 서산농협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대학생들의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20일 서산농협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 송연광 지부장, 서산농협 이상윤 조합장,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이형석 학생 인재개발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대학생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양대학교는 학생들의 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하고 학점 및 봉사시간을 인정하며, 서산농협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식자재를 지원한다.

 

송 지부장은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농촌인력지원에 뜻을 함께 해 주신 한양대학교 관계자 및 대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생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지역 기업체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일손이 필요한 지역과 농가에 지속적인 인력지원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는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농촌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작년에도 서산시 팔봉면에서 3박 4일간 150명이 참여해 농촌 환경정비와 감자수확 등을 도왔으며, 올해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약 300명이 참여해 감자·양파 수확 및 재능기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농촌과 도시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대학생들에게는 농촌의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러한 협력은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1718781852566
농협서산시지부, 서산농협·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 대학생 농촌인력지원 도농社랑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1718781888264
농협서산시지부, 서산농협·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 대학생 농촌인력지원 도농社랑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산국화축제, 6만 5천여 점 국화 작품 전시 성황리에 폐막
  2. 김태흠 “6.25 참전유공자 희생·헌신 잊지 않을 것”
  3.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아니 갑자기 이렇게? 10번 문제에 우수수 탈락
  4.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즐겁게 퀴즈풀며 안전상식 배웠다… 2025 예산군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
  5. 충남도, 내년 국비 확보 총력… 김태흠 지사 국회 방문
  1.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최형규 예산군 산업건설국장 "안전상식 배우고 실천해주길"
  2.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아이들 행복의 기초는 안전"
  3.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작 13개 윤곽...국민의 원픽은
  4. [2025 예산 안전골든벨] 퀴즈왕 조림초 전태수 학생 "즐겁게 퀴즈 풀다보니 우승까지… 기쁘다"
  5. '기업성장 벤처펀드' 자펀드 운용사 모집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