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2024년 행정사무감사서 송곳질의 이어져

  • 전국
  • 아산시

아산시의회, 2024년 행정사무감사서 송곳질의 이어져

전남수 의원, "예산깎으면 일 안하겠다" 자세 질타
이기애 의원, "예산 숨겨두지 말고 심도있는 예산 편성하라" 촉구

  • 승인 2024-06-22 13:28
  • 수정 2024-11-11 22:25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사진1_제249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아산시의회가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 집행부를 대상으로 예산 운영과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산시의회는 제249회 제1차 정례회에서 10일부터 진행 중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이 집행부에 대한 강도 높은 질의를 펼치고 있다. 전남수 의원은 18일 기획예산과 감사에서 일부 공무원의 소극적 예산 대응을 지적하며, "예산 삭감 시 사업부서 관리자와 담당자들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예산 확보에 노력하는 부서가 있는 반면, '예산 깎으면 일 안 하겠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예산부서가 사업부서와 의회의 의견을 조율하며 아산시 살림을 총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미성 의원은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문화예술과 감사에서 지역 예술인 출연료 삭감 문제를 지적하며, "아산시가 유명 연예인 출연료는 증액하면서 지역 예술인 출연료는 삭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정책특별보좌관의 감독 경력 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감독 경력이 없는 보좌관이 큰 규모 축제의 감독으로 위촉되면서 지역 예술인들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축제 개최 시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기애 의원은 문화예술과 감사에서 축제 예산 편성의 과다계상 가능성을 제기하며, "성웅 이순신축제도 애초에 18억이라는 예산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행사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산을 숨기지 말고 처음부터 제대로 된 계획서를 작성해 심도 있는 예산 편성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아산시의 예산 운영과 문화예술 정책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질의는 아산시의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2.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3.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4.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5.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순환인사 확대’에 맞선 대전경찰 “대책 없는 제도 대응”
  3.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4. 대전사랑메세나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동안미소한의원이 함께하는 취약계층 위한 영화제 성료
  5. 중복맞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과일 나눔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