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보건의료원, ‘찾아가는 의료원’ 주민 만족도 최상

  • 전국
  • 청양군

청양보건의료원, ‘찾아가는 의료원’ 주민 만족도 최상

찾아가는 의료원 마을순회진료 사업 수혜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9% 만족

  • 승인 2024-07-21 03:39
  • 수정 2024-11-14 14:13
  • 신문게재 2024-07-22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 보건의료원 찾아가는 의료원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운영하는‘찾아가는 의료원’ 마을순회진료 사업이 한의과 진료 확대와 검사 장비 확충 등 서비스 질을 높이면서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보건의료원은 16일 대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의료원' 사업 평가회를 열어, 군내 26개 마을에서 754명에게 제공한 통합 의료 서비스의 성과와 개선점을 논의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상반기 동안 제공된 양·한방 진료, 투약, 침 치료, 물리치료, 통합 돌봄, 원격 협진, 건강상담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의 활동 현황을 분석했다. 특히 당화혈색소와 정밀 콜레스테롤 등 혈액검사 확대, 한의과 협진 정례화,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 통합 돌봄 사업 연계 강화 등 서비스 질 향상에 주력했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평균 이용 주민은 마을 전체 인구의 30.3%에 해당하는 29명으로,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가 84.1%를 차지했다.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수혜자 260여 명 중 91.2%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불만족 응답은 없었다. 건의사항으로는 진료과목 확대, 건강 관련 프로그램 운영, 검사 항목 확대, 정기적 방문, 대기시간 단축, 건강정보 제공 등이 제시됐다. 김상경 원장은 "상반기 사업 보고와 평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건의사항 개선으로 군민 건강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통합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찾아가는 의료원' 마을 순회 진료 사업은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 전담팀이 월 6회 마을을 찾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는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원은 군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2.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