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연주 봉사 131회 맞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 사람들
  • 뉴스

음악연주 봉사 131회 맞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취미 삼아 갈고 닦은 음악 재능, 요양원과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사랑나눔 자원봉사, 평균연령 71세.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 위해 떄와 장소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 참여.

  • 승인 2024-07-23 17:52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721723563707.-1229851811
평소 취미 삼아 갈고 닦은 음악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에 사무실과 연습실을 두고 있는 봉사단체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2009년도에 창단 후 색소폰, 하모니카, 아코디언, 난타, 가요와 민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15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충청권에 있는 요양원과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정기 또는 수시로 지금까지 131회에 걸쳐 사랑 나눔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봉사단을 창단한 최현숙 단장(66.색소폰 연주)은 “작은 재능이지만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필요한 곳에 기부함으로써 그 분들께 정서적인 안정을 드리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단원들에게는 봉사의 보람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창단했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단원을 많이 확보해 공연 대상을 확대하고 공연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단장은 “저희 봉사단체는 재정이 열악해 비닐하우스를 연습실로 사용하고 운영비도 외부 지원 없이 전액을 단원들이 부담하고 있다”며 “평균 나이가 71세가 넘는 고령임에도 젊은이들 못지 않은 열정과 노력으로 나보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는 일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많은 칭송과 화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국내 최초·최대 친환경 수산단지 만든다"… 충남도, 당진시 발전 약속
  4.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5.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는데"…고 이재석 경사 대전대 동문·교수 추모 행렬
  1. [대입+]] 2026 수시 충청권 의대 지원자 46% 감소… 역대 최저치
  2. 박재형 세종충남대병원장 취임 "더 큰 도약"
  3. 일본 찾은 김진동 세종상의회장… 한-일 경제계 협력의지 다져
  4.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 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서 임상 연구 발표
  5. 대전 학교폭력 4년 연속 늘어… 2025년 1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헤드라인 뉴스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충청권의 오랜 숙원인 지방은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소호은행(KSB)이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받지 못하면서 충청권 기반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대를 품었던 지역민들의 박탈감을 높였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소소뱅크, 소호은행,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곳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제4인터넷은행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한국소호은행(KSB)은 대전시와 협약을 맺고 대전에 본사를 두고, 지역 특화 사업 발굴 및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지역 금융 정착을 도울 계획이었지만, 결국 정부 인가를 받지 못..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RISE 재구조화, AI 인공지능 활용 등 교육 분야 주요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학문별 대가로 선정된 교수에 대한 정년 제한을 풀고, 최고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교육부는 6대 국정과제를 위한 25개 실천과제(공동주관 1개 국정과제, 3개 실천과제 포함)를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실현해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에 나선다. 학생 1인당 교육비를..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이재명 새 정부가 오는 12월 30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청사 개청식을 예고하면서,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를 위한 동반 플랜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수년 간 인구 정체와 지역 경제 침체의 늪에 빠진 세종시에 전환점을 가져오고, 정부부처 업무 효율화와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이 중요해졌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산술적 대응은 당장 성평등가족부(280여 명)와 법무부(787명)의 세종시 이전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셈법으로 빠져 나가는 공직자를 비슷한 규모로 채워주는 방법이다. 지난 2월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