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국가 지원받고 베이커리 수업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국가 지원받고 베이커리 수업

  • 승인 2024-08-07 16:15
  • 신문게재 2024-08-08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까사이 유끼꼬_1
국가의 지원을 받아 학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으며, 일반인은 내일바우처, 기초생활 수급자는 평생교육바우처가 있다.?평생교육바우처는 바우처 사용기관(학원 등)의 교육 강좌 수강료에 사용할 수 있고, 1인당 35만원의 교육비를 국가에서 지원한다.?신청대상자는 19세 이상이며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다. 해마다 1~2월이 신청 기간이고 심사기준을 통과하면 평생교육 희망카드를 받아 외국어, 컴퓨터(lT), 자격증, 취미 등 다양한 강좌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필자는 올해 초에 신청하여 평생교육 희망카드를 받고 관심 있었던 바리스타, 제과제빵 과정을 선택한 뒤 바우처 사용기관의 수업내용을 찾아봤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 과정도 있었으나 현재 필자는 나이가 많고 교육과정이 머릿속에 빠르게 들어가지 않아 자격증을 바로 취득하긴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어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포기하고 취미생활 교육과정을 선택하게 되었다.

까사이 유끼꼬_2
학원에서 제과제빵을 배우면서 옛날 학생 시절 제과제빵 동아리 활동을 했던 기억이 났었다. '또 이렇게 배운 기회가 생긴다니.'라는 감회가 새롭고 수업내용도 이해하기 쉬웠다. 학원 교사가 "대학교 시절 학교 교사를 했던 일본 사람이었다. 일본 말로 수업을 해서 일본어를 공부하고 제과제빵을 배웠어요"라고 이야기하자 반가웠다. 또한 "제 수업에 일본 사람이 배운다고 들어서 일본어로 해야 하나 걱정했어요"라고 말했다.

필자는 "어떻게 일본어 공부해서 제과제빵을 배우셨어요? 대학교 때는 공부하는 것 많아서 힘들 텐데"라고 물어봤다. 그러자 학원 교사는 "수업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라서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일본어 듣기는 잘해요"라고 이야기했다. 역시 언어는 생활에 필수로 작용하며, 필요하면 열심히 배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다.?같이 배운 수강생은 10년 동안 어린이집 교사를 했다가 제과제빵의 관심이 생겨서 왔다고 했다.?제과제빵을 배우면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만나서 대화를 하고 새로운 경험을 했다.?



까사이 유끼꼬 명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5.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1.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2.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3.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4.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5.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