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키프로 앤 수자인-한바탕(한밭Time)' 대상

  • 문화
  • 공연/전시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키프로 앤 수자인-한바탕(한밭Time)' 대상

힙합곡 '한바탕(한밭Time)'으로 대상 수상
5개 수상곡 음원 및 뮤직비디오 제작 예정

  • 승인 2024-08-15 22:02
  • 수정 2024-11-12 10:39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0I3A0209
제2회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시상식
제2회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에서 '한바탕(한밭Time)'를 부른 '키프로 앤 수자인'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는 '대전광역시'를 주제로 한 순수창작곡을 발굴하기 위해 대전음악창작소가 주최하는 대전0시축제 프로그램으로, 15일 오후 7시 대전역 앞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에 이어 올해 가요제는 지난해 참가팀의 두 배가 넘는 74개 팀이 전국에서 모여 뜨거운 열전을 벌였다.

1, 2차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팀은 '모노폴리', '키프로 앤 수자인', '맨인블루스', '예술대로', '방구석프로뮤즈', '유월의 어느 철물점', '디마', '이재연' 등 총 8팀이다.

무대가 펼쳐진 대전0시축제 과거존에는 옛 가요 '대전부르스'에서 기인한 창작가요제가 축제를 찾은 50~60대 시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발길을 잡았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8월의 여름밤을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가 더 달구게 됐다"며 "이번 창작가요제는 이스포츠, 웹툰 등의 성지인 대전의 꿀잼 콘텐츠 중 하나이므로 다들 재밌게 즐겨달라"고 축사하며 가요제를 열었다.

8팀의 경연 무대가 끝난 뒤에는 제1회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우승팀이었던 리버티기타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결선 7번째 무대에 오른 키프로앤수자인팀은 창의적인 라임과 흥겨운 비트의 힙합곡을 선보이며 창작곡 '한바탕(한밭Time)'을 불러 제2회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노잼? 꿀잼!'을 부른 모노폴리팀, 우수상은 방구석프로뮤즈·유월의어느철물점·예술대로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 원, 100만 원이 수여됐다.

이날 수상한 5팀의 창작곡은 대전음악창작소의 지원을 받아 음원 및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대상을 받은 키프로앤수자인팀은 "기대하지 못한 대상이라 꿈속에 있는 것 같다"며 "상금은 음악 장비를 사거나 가족들과 대전 여행하는 데에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3.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4.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