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어제 보다 나은 오늘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어제 보다 나은 오늘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4-10-03 18:17
  • 신문게재 2024-10-04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1003094253
홍석환 대표
잠시 여유를 갖고 메일 중 2개의 글을 봅니다. 하나는 고현숙 교수가 쓴 '나의 삶은 어떤 스토리인가?'라는 글입니다. '나는 어떤 인생을 살았고, 내 인생을 책으로 쓴다면 어떤 내용으로 장식될까?'에 생각이 멈추게 됩니다. 다음 글은 와타미 회사의 이야기입니다. 일본 외식업체로 CEO인 와타나베 미키(渡邊美樹)는 선두 기업을 따라잡는 전략으로 뛰다가 어느 순간 경쟁자를 자신으로 바꿨답니다. 어제보다 나은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나아간 것입니다. 직장 생활할 때에는 비교 잣대가 분명했습니다. 영업이나 생산은 정량적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연, 분기, 월, 일 목표가 있기에 생각과 행동의 기준이 됩니다. 어제와 오늘은 확실히 비교 가능합니다.

비사업 조직인 경영 지원 직무도 목표가 있었습니다. 유지, 개선, 도전의 수준에 따라 중요도와 난이도가 다른 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중간에 상황 변화와 예상하지 못한 사건 사고로 당황하고 지연되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1년을 돌아보면 분명 개선되고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비사업 조직에서 매일매일 비교는 쉽지 않습니다. 퇴직하면 회사와 일이라는 굴레를 벗어납니다.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이 내가 원하는 모습일까? 이렇게 살면 즐겁고 행복할까? 만약 죽는 날까지 이렇게 살아야만 한다면 떠나는 그 날 어떤 생각이 들까? 여유 없는 삶, 가치와 성과를 지향했기에 일없이 쉬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삶을 사는 것이 즐겁고 의미 있을까요? 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생각과 행동입니다. 열심히 뛰던 과거를 회상하며 그리워합니다. 자신에게 없거나 부족한 역량에 대해 비교 갈등하며 후회합니다. 살아갈 날이 너무나 긴데 내일에 대한 준비와 노력이 없습니다.

먼 어느 날, 살아온 생각과 언행에 감사하며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노래가 들려오네요. 먼 훗날 그 어느 10월, 하하~웃으며 오늘도 감사하다는 말 하며 이 곡을 듣고 싶습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미급식 경로당 대상 '통합돌봄 시범사업' 본격 추진
  2. 도마동 골목길의 LP카페 '지기'… 무한대 음악 세상과 만난다
  3. 아산시, 'KD아람채 보증금 반환, 주거 안정 해법 지원
  4. [현장취재]K-리더십 연구소 개소식
  5. 아산시, '신창 하이패스 나들목(IC)' 신설 사업 본격 추진
  1. 선문대, "디지털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나섰다"
  2. 아산에서 기업 성공 뒷바침하겠습니다"-아산시, 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3.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4. 대전시, 2026년 명장 3인 선정… 정한철·라영태·이형덕 명장
  5. 세종시, 3년 연속 '지속가능도시' 1위… 이면의 숙제는

헤드라인 뉴스


충청 초광역특별법 제정 속도내나… 권한·재정 확보 관건

충청 초광역특별법 제정 속도내나… 권한·재정 확보 관건

충청권 초광역 협력의 실행력을 높일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남·충북 충청권 4개 시·도가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기능을 강화하고, 초광역 협력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특별법 제정에 나서면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조상호 세종시장, 박수현 충청광역연합장, 허태정 대전시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태안다문화] 일본의 가을은 맛으로 온다…‘식욕의 가을’
[태안다문화] 일본의 가을은 맛으로 온다…‘식욕의 가을’

일본에서는 먹거리가 풍성한 가을을 '식욕의 가을(食欲の秋·쇼쿠요쿠노 아키)'이라고 부른다. 햅쌀과 꽁치, 밤, 고구마 등 제철 음식을 즐기며 자연의 풍요로움에 감사하는 일본의 가을 문화를 살펴본다. 일본에는 사계절의 변화를 음식으로 느끼는 문화가 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산과 바다에서 다양한 제철 식재료가 나오면서 식탁도 한층 풍성해진다. 일본 음식문화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말 가운데 하나는 '슌(旬·しゅん)'이다. 음식의 맛이 가장 좋은 제철을 뜻하는 말로, 일본에서는 식재료의 계절감과 가장 맛있는 시..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서산시가 교통망 확충과 산업·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조7천억 원 규모의 4개 철도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내포태안철도, 대산항인입철도,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충청내륙철도 등 4개 사업을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확정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사업 가운데 내포태안철도와 대산항인입철도, 중부권동서횡단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검토사업에 포함됐으며, 충청내륙철도는 이번 제5차 계획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