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톡] 대전시 훈민정음 반포 578돌 기념 한글날 맞아 기념행사 성료

  • 오피니언
  • 여론광장

[문화 톡] 대전시 훈민정음 반포 578돌 기념 한글날 맞아 기념행사 성료

김용복/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평론가

  • 승인 2024-10-10 14:26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ggg
9일 대전시청 남문 광장 잔디밭에서 열린 한글날 문화행사에서 박천배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으뜸일꾼이 유공자로 대전시장의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박천배 으뜸일꾼 내외(꽃다발 들고 있는 분)와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훈민정음 반포 578돌 기념 한글날을 맞아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남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관하여 9일 대전시청 남문 광장 잔디밭에서 '함께 한글'이라는 주제로 기념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날 박천배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으뜸일꾼이 유공자로 대전시장의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들 30여 명과 우애자 전) 시의원을 비롯해 어린이와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과 대학생, 최문범 대전시청 교육도서관과 과장과 직원들, 사랑하는 연인들 등 대전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대신해 김낙철 교육정책전략국장이 참석해 "한글은 우리의 문화와 정체성을 지키는 중요한 자산으로 소중하게 보존하여 후대에 전승해야 한다"라면서 "앞으로도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기리며, 함께 한글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하며 박천배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으뜸일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행사 주제는 한글에 대한 해외의 관심과 위상은 높아졌으나 정작 국내에서는 외래어가 남발되는 상황을 지적하고, 한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따라서 이날 각 캠프에서는 세종대왕 틱톡 블록 만들기와 한글을 주제로 한 10개의 만들기 교실과 각종 레크리에이션, 타악 및 벌룬 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ghhjj
9일 대전시청 남문 광장 잔디밭에서 열린 '함께 한글' 기념 한글날 문화행사에 참여한 대전시민들. 대전시 제공
참으로 보기드문 아름다운 행사였다. 이날 주관한 한남대학교 국어문화원 우태균 연구원과 안내 도우미를 맡은 학생들의 친절한 모습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선사해 주고도 남음이 있었다. 날씨마저도 화창해 한글날다운 행사에 도움이 컸던 것이다.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목적은 백성들이 자신들의 뜻을 잘 전달하기에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셨다. 그런데 오늘 이 광경을 보라. 엄마와 자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자신들의 마음을 도화지에 담는 모습을.

만일 세종대왕께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어우러져 우리 글자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셨다면 세종대왕의 입에도 태양이 물려졌을 것이다.

김용복/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평론가

김용복
김용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5.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1.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2.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3.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4.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5.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헤드라인 뉴스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가을이 깊어가는 단양 도담정원에 형형색색의 꽃물결이 펼쳐졌다. 빨강과 분홍, 주황, 노랑빛 백일홍이 단양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지고, 그 너머로 도담삼봉이 자리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인근 도담정원에 백일홍이 만개하면서 가을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넓게 조성된 꽃밭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단양강과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와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백일홍에 이어 보랏빛 꽃까지 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달라진 글로벌 진로탐험대, 이제는 순항할 수 있을까. 세종시교육청이 보건복지부 심사 과정에서 우려 사항으로 지목된 예산과 장소, 기간 등을 조정하며 '절충안'을 마련한 가운데, 변경된 사업 방식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체험 권역을 국내와 아시아 중심으로 조정하고 운영 기간을 줄여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는 점에서 사업 현실화에는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다만 2027년 1~2월 시행을 앞두고 빠듯한 준비 일정, 국내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 겨울방학 중 운영의 적절성, 안전 우려 불식 등은 풀어야..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일면식 없는 지인의 친구 등 3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3·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종료일부터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와 피해자 B씨는 2010년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고, B씨와 C씨 그리고 D씨는 서로 고향 친구 사이다. A씨는 2026년 5월 26일 서북구 성정동 한 포차식당 안에서 피해자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불상의 이유로 격분해 피해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