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 고추장 900개 나눔 봉사로 이웃 사랑 실천

  • 전국
  • 부여군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 고추장 900개 나눔 봉사로 이웃 사랑 실천

부여군 16개 읍면 어려운 이웃에 전달 예정… 정성과 웃음으로 만든 따뜻한 손길...

  • 승인 2024-10-14 11:15
  • 수정 2024-10-14 16:54
  • 신문게재 2024-10-15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KakaoTalk_20241014_111027972_01
면 부녀회장이 만든 고추장을 통에 넣고 있다.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지회장 이계협)는 14일 부여군 군민회관 앞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고추장 만들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는 이계협 지회장을 비롯해 박진완·한선옥 군 협의회장, 16개 읍면 협의회장과 부녀회장, 지회 이사 등 40여 명이 참여해 총 900여 개의 고추장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고추장 만들기 행사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웃음 속에 진행됐다. 반평생을 봉사로 살아온 이들의 손놀림은 능숙하면서도 빠르게 움직였고, 고추장을 만드는 내내 활기가 넘쳤다. 서로에게 기쁨을 나누며 힘든 노동도 기꺼이 감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만든 고추장 900여 개는 부여군 16개 읍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맛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이 고추장들은 단순한 음식 그 이상으로, 받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마음의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이 고추장은 봉사자들의 손길로 만들어졌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KakaoTalk_20241014_165039410_02
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줄 고추장을 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도 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의 봉사 소식을 듣고 현장을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박 군수는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어 봉사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계협 지회장은 "농번기라 모두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고맙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이웃들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는 제70회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칠지도 폰번호 키링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연말에는 16개 읍면에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성탄 미사
  3.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4.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5.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5. [인터뷰]윤기관 전 충남대 명예교수회장, 디카시집 <우리도 날고 싶다> 발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