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고을 영동군, 달콤쫀득한 ‘곶감 만들기’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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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을 영동군, 달콤쫀득한 ‘곶감 만들기’ 본격 돌입

영동군 1년에 830억 이상 곶감으로 수입, 감타래에 주렁주렁, 45일간 자연 건조

  • 승인 2024-10-27 10:08
  • 수정 2024-11-13 15:10
  • 신문게재 2024-10-28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1. 곶감 말리기(영동읍 주곡리 세계로 곶감)
영동읍 주곡리의 감농장 세계로의 곶감말리는 모습

감고을 영동군이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곶감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 지역의 둥시 감은 과육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어 곶감용으로 적합하며, 자연 건조를 통해 달콤쫀득한 명품 곶감으로 변신한다.

 

영동군의 곶감은 해발고도가 높고 적당한 바람과 일교차가 큰 자연적 조건 덕분에 최적의 건조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감은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처리시설에서 약 45일 동안 자연 건조되며, 이 과정을 통해 고품질의 곶감이 탄생한다.

 

지난해 영동군은 2116농가에서 9218톤의 곶감을 생산해 약 83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했으며, 영동군의 곶감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동군의 곶감 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군의 곶감 산업은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자연적 조건과 위생적인 처리 과정을 통해 고품질의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의 발전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며, 영동군의 경제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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