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도 상병제도의 수혜를 받도록 노력해야

  • 전국
  • 서산시

서산시도 상병제도의 수혜를 받도록 노력해야

가선숙 서산시의원, 서산시의회 5분 발언 통해 주장

  • 승인 2024-10-27 22:49
  • 수정 2024-11-12 14:4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가선숙 서산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의회 가선숙 의원은 서산시가 상병수당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노력을 촉구했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울 때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사회적 요구가 증가했다.

가 의원은 "상병수당은 아픈 근로자에 대한 '사회 안전망'으로서 감염병 확산 방지와 근로자의 건강권 확대에 중요하다"며 "국민건강보험법 제50조에 따라 상병수당을 실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2년 7월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충남 천안시가 1단계에 참여했다. 그러나 2023년 7월 시작된 2단계 시범사업에는 충남 지역이 포함되지 않았고, 2024년 3단계에는 충남 홍성군이 선정됐다.

이 제도는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내국인 취업자,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노동자, 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독일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회보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OECD 38개 국가 중 우리나라와 미국을 제외한 36개 국가가 상병수당 제도를 운영 중이다.

상병수당 신청은 참여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준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관할 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는 시범사업 지자체 중 유일하게 남구와 북구 보건소가 의료기관에 참여해 시민 접근성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가 의원은 "서산시도 2025년 하반기 상병수당 본사업 실행 시 포항시처럼 시민 접근성과 편의를 제공하는 보건소가 포함되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상병수당 제도는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중요한 사회 안전망이다. 서산시가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2.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5. 정부, 자영업 폐업 부담 정책에 대전 소상공인 숨통 트이나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