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소나무재선충병 하반기 ‘항공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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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소나무재선충병 하반기 ‘항공예찰’

29일 회남면 일대 중점적 예찰. 지속적으로 산림청과 협의

  • 승인 2024-10-30 09:58
  • 수정 2024-11-13 15:06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보은군 항공예찰
보은군 관계자들이 29일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을 위해 헬기에 탑승하는 모습

 

보은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29일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보은군은 산림청 청양항공관리소의 헬기를 활용해 대전 동구와 인접한 회남면 일대를 중점적으로 예찰했다. 항공 예찰은 높은 곳에서 넓은 가시권을 통해 지상 예찰보다 효율적으로 피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예찰 중 발견한 피해목은 GPS 좌표를 취득해 정밀 예찰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보은군은 항공 예찰을 통해 발견한 감염목 의심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단과 드론 예찰 등 정밀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사목 감염이 확인되면 방제계획에 따라 방제를 완료할 방침이다.

 

전영득 보은군 산림보호팀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죽어가는 소나무류를 발견하거나 불법으로 이동하는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043-540-3364)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군의 이번 조치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주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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