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가 금산인삼 기업 775만 달러 수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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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가 금산인삼 기업 775만 달러 수출협약

환영 만찬 금산인삼주로 건배주

  • 승인 2024-11-01 18:16
  • 수정 2024-11-19 10:59
  • 신문게재 2024-11-04 14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금산인삼 기업이 현지 유통법인과 775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금산인삼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금산군은 1일 오스트리아 빈과 중국 심천 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인삼 기업들이 수출협약과 계약을 성사시키며 해외 수출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산인삼주가 환영 만찬의 건배주로 사용돼 주목받았다. 금산인삼주는 2000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공식 만찬 건배주로 선정된 바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3000명 이상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 앞에서 금산인삼주 건배를 제안하며 금산인삼의 세계화를 통해 인류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정경 관계 인사들과 국내 주요 국회의원, 광역·기초지자체장,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유럽 바이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군은 지역 업체의 유럽 진출을 돕고 금산인삼의 유럽 홍보를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 각국 지회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금산인삼 브랜드 홍보를 추진하고 인적 네트워크도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수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 및 관내 수출기업 확대를 위한 민관학연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변화하는 인삼 산업 시장에 대응하고자 세계한인무역협회 주관 행사에 참여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산인삼의 위상을 전 세계에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선전월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국 선전 식음료 전시회에는 금산의 4개 업체가 참가해 269만 달러 상당의 홍삼음료 및 스틱, 흑삼액 등 제품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금산인삼의 세계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금산군은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성과는 금산인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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