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제16회 사천농업한마당 성료

사천농업 한마당 열기

제16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천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풍성한 가을 수확을 기념하는 행사로, 제례 재구성으로 새롭게 선보인 추수감사제례가 주목받았다.

올해 처음 열린 '끼 페스티벌'은 사천의 숨은 실력자들을 발굴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기존에 호응을 얻었던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 대회, 윷놀이 대회, 농촌교육농장 체험 등이 다시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취소됐던 코뚜레 사천한우 할인 판매와 셀프식당이 재개돼 한우를 찾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대형 꽃동산, LED 소망등, 에어로스페이스팜 홍보관은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며 축제장의 밤을 밝혔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는 올해 약 8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주최 측은 첫날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참여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축제는 사천시의 농·축·특산물 홍보를 목표로 했으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8억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1억2000만 원 증가한 수치다.

조윤환 추진위원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을 격려하며,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었다"며 "내년에는 더 내실 있는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