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4년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가동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2024년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가동

자동제설장치 132곳 설치, 295개 주요 관리 구간 선제적 대응
스마트 재난안전상황시스템 활용, 도로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 승인 2024-11-10 11:14
  • 신문게재 2024-11-11 2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ㄷ
남동구 예술로 264번길 자동제설장치(도로열선시스템)/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는 겨울철 강설과 결빙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한 단계 앞선 예방 중심의 제설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4년 도로부문 설대비 제설대책'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제설 도로 구간별로 경제자유구역청이 206km, 시 종합건설본부가 56km, 군·구가 2931km를 맡아 관리한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군·구에 제설제 2천 톤과 제설 장비 28대를 지원하여 제설작업을 돕는다.

이번 겨울철을 대비해 인천시는 제설 장비 1154대와 제설제 1만8297톤을 확보하고, 특히 염화칼슘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제설제 9051톤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1834톤 증가한 양으로, 친환경적인 제설 대책을 강화한 것이다.

구체적인 제설 대응 방안으로는 강설 예보 시 예비 살포 기준에 따라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해 눈이 쌓이기 전 도로 결빙을 방지하고 초기 적설에 대비한다. 강설 시에는 기온, 적설량, 교통정보, 도로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도로의 제설 수준을 설정하고 신속하게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95개 주요 관리구간을 지정해 장비·인력·자재를 사전 배치하고, 자동 제설 장치 132곳과 제설 전진기지 29곳을 운영하여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인천시 스마트 재난안전상황시스템을 활용해 관내 폐쇄회로(CC)TV 2만3146대를 통해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시·군·구 및 민간 담당자 간 제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제설대책 기간 전 수능일에는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므로 기상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겠다"라며 "강설 예보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로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어르신 복지 증진 맞손
  3.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4.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5.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1.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2.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3.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4.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5.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헤드라인 뉴스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미국의 관세 압박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살리기 위한 이른바, ‘K-스틸법’ 제정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9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다. 이번 세미나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의의를 평가하고 후속 입법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K-스틸법 제정안에는 대통..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