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11.3대 1 경쟁률
푸르지오 디아델, 도안리버파크 1차도 완판
도안 제외 9개 단지 미분양 행렬 이어져
"향후 분양가 지속 상승 우려 상황 지켜봐야"

  • 승인 2024-11-24 17:28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부동산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수돼 평균 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단지 전용면적 84㎡A타입으로 245.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분양한 1차분의 1순위 청약통장 수(6256건)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청약 통장이 몰렸다.

이뿐 아니다. 앞서 도안에서 분양한 단지들도 흥행에 성공했다.

8월 도안 2-5지구에 공급된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은 평균 경쟁률 30.8 대 1을 기록하면서 미분양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현대건설이 7월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도 대전 분양시장에서 다양한 기록을 경신했다. 대전에서 올해 처음으로 전 주택형 순위 내에 모집세대 수를 채웠으며,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1차 물량 2113세대의 대단지가 단기간에 완판했다.

올해 대전에선 12개 단지 1만 5000여 세대가 공급됐는데, 도안지구 3개 단지를 제외하곤 미분양이 잇따랐다. 먼저 20일 진행한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749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70건이 접수돼 평균 1.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형을 보면, 84㎡A(257세대) 1.47대 1, 99㎡(233세대) 1.36대 1, 116㎡(62세대) 1.18대 1을 기록한 반면, 84㎡B(49세대) 30건, 84㎡C(93세대)에 60건, 145㎡(55세대)에 47건으로 세 개 평형은 미달했다.

이뿐 아니라 문화자이SK뷰,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등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여기에 내년엔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여파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까지 더해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대전에선 분양가격이 꾸준히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를 보면, 10월 말 평당(3.3㎡) 1760만 8800원으로 집계됐는데, 불과 1년 전엔 1636만 1400원으로 약 124만 원이 늘어났다.

대전의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도안은 이미 고분양가로 불렸던 평당 2000만 원을 넘겨도 완판되는 등 실소유주들에게 '믿고 보는 도안'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다만, 분양가가 내년에 더 오른다면, 현재 활발한 분위기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장 후보, 날선 공약 검증… 실현 가능성 놓고 '설전'
  2. 예산 ‘돌봄 방학’ 해소 모델 최우수… 논산·진천도 우수
  3. 이장우 “헛공약” 허태정 “부채로 남을 것”… 보문산 개발 정면충돌
  4. 국힘 세종시당, '노무현 공원'서 자전거 타고 행정수도 완성 약속
  5. 세종시 집현동의 잃어버린 5년, '정영원'이 되살린다
  1. 5월 넷째 주 대전·충남 청약 흥행 단지 계약 '눈길'
  2. 천안법원,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하지 않은 운전자 징역형
  3.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 세종·대전 신청률 높아
  4.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텃밭교육 모종 지역사회와 함께 나눠
  5.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6월 6일 '야외상영회' 운영

헤드라인 뉴스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대전의 동쪽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식장산 서쪽 기슭, 도심의 소음이 거짓말처럼 잦아드는 곳에 천년 고찰 고산사(高山寺)가 자리하고 있다. 신라 정강왕 1년(886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고산사는 오랜 세월 지역의 영욕을 함께해 온 대전의 대표적인 천년 고찰이다. 고산사의 중심인 대웅전(대전시 유형문화재)은 조선 후기의 소박하면서도 균형 잡힌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단아한 법당 내부로 들어서면 섬세한 필선이 돋보이는 아미타불화와 자애로운 미소의 목조석가여래좌상이 참배객을 맞이한다. 화려한 대형 사찰처럼..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으려는 여야 지도부의 총력전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 양당 대표가 충청권을 찾아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 프레임을 들고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4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시장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성공한 지방정부를 이어갈지, 다시 무능과 혼란으로 돌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은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을 피워 장례식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5월 9일 장례식이 진행 중인 천안시 서북구 모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빈소에서 의자를 바닥에 집어 던지며 30여분간 욕설과 소리를 지르고 다른 조문객을 밀쳐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영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업무방해 등으로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이 사건 범행 당시에는 누범기간 중이었음에도 또다시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