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특히 사업 예산이 238억 원에 달하면서 시비 부담이 크고, 추진 일정도 구체화되지 않아 시민들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지적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았다.
또한, 사업 방향은 최근에 보고됐고, 이후에도 시민들 문의가 이어지는 등 행정 소통 부족이 드러났다.
사업비 238억 원 중 상당 부분이 시비로 충당될 예정이어서 재정 부담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계획 단계에서부터 세부 일정이 명확하지 않아 사업의 효율성과 실행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회는 사업 지연이 예산 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추진 일정과 방향성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시 담당 공무원은 "도시계획도로 개설 예정지에 송전선로 지중화를 계획 중"이라며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나 세부 계획에 대한 언급은 없어 시민들 의문은 해소되지 않았다.
지역사회에서는 더욱 명확한 계획 공개와 주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 당국은 이번 문제를 계기로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
효율적인 예산 활용 방안 마련과 함께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계획 수립이 요구되며, 이를 통해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