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유천동 주민 권혜인씨 "걷기대회 덕분에 운동해요"

  • 스포츠
  • 생활체육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유천동 주민 권혜인씨 "걷기대회 덕분에 운동해요"

추운 날씨에도 친구와 함께 운동하러 참가
"좋은 공기 마시며 땀흘리니 스트레스 풀려"

  • 승인 2024-12-01 14:30
  • 수정 2024-12-01 15:20
  • 신문게재 2024-12-02 7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KakaoTalk_20241130_114838148
30일 2024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에 대전 중구 유천동 주민 권혜인 씨가 친구와 함께 참가했다./사진=최화진 기자
"걷기 대회 덕분에 바깥 공기도 쐬고 운동도 할 수 있어 매번 참가하고 있어요."

대전 중구 유천동에 사는 권혜인(28) 씨는 30일 열린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 대회'에 참가했다. 권 씨는 쉬는 날 친구와 함께 운동 겸 나들이를 하기 위해 보문산을 찾았다.



회사와 집만을 오가는 권 씨에게 이번 걷기대회는 오랜만에 나온 외출이다. 평소 운동량이 적어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던 참에 걷기대회가 열려 참가하게 된 것이다.

권 씨는 "지난 6월에 열린 달빛 걷기 대회에 참가해 좋은 추억을 쌓았는데, 그때의 기억이 좋아서 이번에도 참가하게 됐다"며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보문산의 경치를 감상하며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날이 추워 미끄러진 길에 권 씨는 친구와 팔짱을 끼고 조심스레 발걸음을 내디뎠다. 산책로 중간중간 보이는 단풍에 핸드폰을 들어 사진으로 담기도 했다.

권 씨의 친구는 "날이 추워 손이 시린데도 등에는 땀 한줄기가 흐르고 있다"며 "좋은 공기 마시며 땀을 흘리니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다"고 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2.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2.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3.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4.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5.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헤드라인 뉴스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돗토리(鳥取)현의 철도회사 전무가 폐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왔다. 인구가 감소 중으로 철도마저 폐지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한국을 찾았다는 그는 윤희일 전 경향신문 도쿄특파원을 '관광대사'로 임명하고, 돗토리현 주민들에게 철도는 무척 소중하다며 지역 교류를 희망했다. 24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 중구 베니키아호텔 대림 회의실에서는 야베 마사히코(矢部雅彦) 와카사철도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관광대사 위촉식이 개최됐다. 윤희일 전 경향신문 기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철도마니아이면서, 일본 특..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