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의료진 협력과 지속적 연구 통한 체계적인 의료 지원 체계 구축

  • 승인 2024-12-02 17:55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희귀질환 심포지엄-1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최한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장면
"희귀질환은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효과와 치료가 쉽지 않아 의료진간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체계적인 의료 지원 체계 구축이 중요합니다."

세종충남대병원(원장 권계철) 11월 28일 본관 4층 도담홀에서 개최한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단장 김유미·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진료실에서 만나는 희귀질환'을 주제로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단장을 맡고 있는 김유미 교수(유전/소아내분비과)가 '희귀질환전문기관 소개와 1차 의료기관에서 의뢰한 희귀질환 진단사례', 김은희 교수(소아신경분과)가 '발달 지연의 평가와 유전검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지나 교수(소아심장분과)의 '소아 심장질환에서 희귀질환의 진단까지', 김민지 교수(소아호흡기/알레르기분과)의 '외래에서 만나는 잦은 호흡기 감염-희귀질환 진단 증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권계철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각 분야의 전문 의료진간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심포지엄을 통해 희귀질환 분야의 발전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1월 질병관리청에서 공모한 제1기 권역별 희귀질환전문기관에 지정돼 오는 2026년까지 운영하며 그동안 질병 종류가 다양한 희귀질환 환자 치료를 비롯해 인식 개선을 위한 희귀질환 바로 알기 홍보캠페인, 희귀질환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강의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3.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