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정보] 187억 원 규모 대전경찰청 수사동 증축 건설공사 긴급 공고

  • 경제/과학
  • 중도 Plus

[입찰 정보] 187억 원 규모 대전경찰청 수사동 증축 건설공사 긴급 공고

9일 입찰 시작해 11일 오후 3시 개찰 진행
지상 8층 연면적 1만 3197㎡ 규모로 건축
조달청 유자격자명부 '6등급'만 참가 자격
본관 협소공간 해소, 수사 환경 강화 전망

  • 승인 2024-12-03 16:06
  • 신문게재 2024-12-04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전경찰청전경
대전경찰청 전경.
대전경찰청이 수사동과 주차타워 등을 증축하는 건설공사 입찰을 냈다.

3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수사동 증축 건축공사 입찰을 긴급 공고했다. 이번 긴급입찰은 예산 조기 집행과 신속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35조 4항 '국가 재정정책상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따른 것이다.



입찰은 9일부터 게시되며 11일 오후 2시에 마감된다. 개찰은 마감 한 시간 뒤인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입찰참가자격 등록 마감은 전날인 10일 오후 6시까지다. 이번 긴급 입찰을 통해 연말까지 계약을 체결해 철거 및 착공까지 속도를 내겠다는 게 대전경찰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대전경찰청(대전시 서구 둔산중로 77) 내 대전경찰청 수사동을 증축하는 건축공사로 추정금액은 187억 605만 2000원이다. 사업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25일로 약 1년 9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공사는 철골조·철근콘트리트 구조로 지상 8층, 연면적 1만 3197.71㎡ 규모로 건축한다. 수사동 내에는 수사부 사무공간과 조사실 등이 마련된다. 인근의 숙영동이 철거되고, 5층 규모의 주차타워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종합심사낙찰제(간이형) 적용대상 공사인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종합심사낙찰제는 공사수행 능력과 입찰가격, 사회적 책임 등의 심사를 거쳐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가격산출의 적정성, 계약 신뢰도 등을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심사대상 업종은 건축공사업이다.

이뿐 아니라 건설산업기본법령에 의해 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등록 및 운용기준에 의한 6등급 업체여야만 입찰이 가능하다. 이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액을 기준으로 7등급으로 나눠 등급별로 입찰참가 자격을 주는 제도다. 등급 간 공사배정 건수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배정 규모를 합리적으로 조정한 것이다. 이는 사업 추정금액에 맞춘 것으로, 6등급의 경우 시공능력평가액(토건, 토목, 건축)이 120억~ 200억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사동엔 본관에 있는 수사부 산하 수사과, 형사과, 사이버수사과 등 5개 과가 이전할 예정이며, 본관 사무공간 협소 문제를 해소하고 전문적인 수사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세종시 '이응다리+중앙공원'서 빛의 향연...22일 개막
  3.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4.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5.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1.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2. 조승래 국회의원, 충남대 후배들과 만나 소통
  3. [기고]성암 이철영 선생의 사불응(死不應)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불환(生不還)
  4. 배재대 IPP사업단 2026년도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모집
  5. 한국소비자원 "온열 기능 다리 마사지기, 저온화상·피부손상에 주의해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