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대통령 즉각 퇴진 요구… 탄핵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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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즉각 퇴진 요구… 탄핵 절차 돌입

국회서 긴급 의원총회 결의문 "엄중한 내란 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

  • 승인 2024-12-04 08:10
  • 수정 2024-12-04 08:13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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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성명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통과 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다.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 무효이자 중대한 헌법 위반이다. 이는 엄중한 내란 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라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어젯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전국민적 저항과 국회의 결의로 6시간 만에 해제하는 폭거를 저질렀다"며 "비상계엄이 선포된 것은 1979년 이후 45년 만의 일"이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 5000만 국민과 민주당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의 헌정파괴 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윤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의 불벼락 같은 심판을 더 이상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 대통령의 헌정 파괴 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 윤 대통령은 즉각 자진해 사퇴하라"며 “윤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지 않으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정오에 국회 본청 계단에서 비상시국 대회를 연다.

이재명 대표는 비상시국 대회 참여를 독려하는 공지를 통해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명백한 국헌 문란이자 내란 행위"라며 "계엄을 해제한다 해도 윤석열 대통령과 이에 가담한 인사들의 내란죄가 덮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음이 온 국민 앞에 명백히 드러났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와 내란죄에 대한 즉각 수사를 관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퇴진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이날 예정했던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표결 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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