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사령관, “김용현 장관이 국회의사당 의원들 밖으로 빼라” 지시

  • 정치/행정
  • 국회/정당

특수전사령관, “김용현 장관이 국회의사당 의원들 밖으로 빼라” 지시

곽종근 사령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박선원 의원 6일 면담 결과

  • 승인 2024-12-06 12:51
  • 수정 2024-12-06 13:18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41206006510_PYH2024112907040006100_P2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6일 “전임 장관(김용현)으로부터 국회의사당 안에 있는 의원들을 밖으로 빼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곽 사령관은 이날 특전사령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박선원 의원이 12월 3일 계엄군이 국회의사당에 진입했을 당시 상부에서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다음은 김병주·박선원 의원이 질문하고 곽종근 사령관이 답변한 주요 내용 (제공=박선원 의원실)

Q. 비상계엄 언제인지? 사전에 따로 지시?
- 비상계엄은 언론 보도 보고 최초 인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발표 20분 전에 장관이 전화해서 대기.

Q. 국방부 장관이 직접 사령관에게 직접 전화로 임무 부여?
- 비상계엄 선포 이후 VTC로 소집. 임무는 별도 전화로 받았음. 특수사령부는 여러 가지 임무 중에 국회의사당 시설을 확보해서 인원을 통제하는 것과 선관위 시설 확보 외각경계. 뉴스공장 여론조사 꽃 시설 확보 경계하는 임무 등을 부여.

Q. 국회에 대해선 구체적 임무?
- 최초 임무는 국회 시설 확보하고 인원 통제.

Q. 선관위 임무?
- 시설을 확보하고 경계해서 장비 등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는 임무 받았음.

Q. 출동이 늦어진 이유는 뭐임?
-임무지시 받은 상태 간부들 퇴근한 상황. 비상소집하고 임무 부여하다 보니 늦어졌음. 아마 707이 빨리 소집된 것은 대테러 관련 야간 훈련 등이 계획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부 인원 빨리 소집됐을 것임.

Q. 707 더 빨리 국회에 투입될 수 있을텐데?
- 헬기로 투입되다 보니 헬기 준비하는데 50분 정도 소요돼서 전개가 늦어졌음

Q. 사령관 무슨 지침 줬음?
- 임무 지시를 받았을 때 군인으로서 임무 당연히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했음. 그러나 갔을 때의 모습이 정당하지 않은 모습들이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절대 개인들에게 실탄을 주지 말라고 했음. 두 번째는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절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전하라고 했음. 우리 군인뿐 아니라.

Q. 상황일지 기록?
- 저는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Q. 본회의장 밀고 들어갔는데 보고? 상급부대 장관 계엄 사령관 보고 지침받은 것?
- 본회의장 일부 들어가고 밖에 인원 있었는데 전임장관으로부터 국회의사당 안에 있는 인원들 밖으로 빼내라는….

Q. 국회의원들 밖으로 빼내라는 지시? 왜? 정족수?
- 유추는 할 수 있는데 어떤 목적까지는 지시받지 않았음. 그러나 제가 판단했을 땐 국회의원을 끌어내는 것을 위법사항이고 법적인 책임 받는 문제 생기기 때문에. 제게 주어진 명령이었으나, 항명이 될 줄 알았지만 시키지 않았다. 들어가지 말라고 지시했다.

Q. 지침 주로 장관을 통해 받았음? 계엄사령관에게 받았음?
- 최초 계엄사령관이 계엄 선포 이후 거의 1시간 뒤에 지명됐음. 지명되기 전에 전임 장관으로부터 전화 지시받았음. 뒤에는 일부 장관님, 계엄사령관 받았음. 대부분 장관 지시 사항도 계엄사령관에게 보고받음.

Q. 실질적으론 장관?
- 대부분 그렇게 전화를 받고 지시받고 임무수행

Q. 윤석열 대통령 직접 지시 전화 받은 적 있나?
- 707이 어디쯤 이동하고 있느냐 전화 받았다.

Q. 비화폰(비밀통화 핸드폰)임?
- 그랬던 것으로 기억함.

Q. 이동사항 물어봄. 몇 시쯤임?
- 잘 기억이 안남. 작전 중간쯤이었음. 시간 정확히 기억 안남. 전화 직접 받았다. 이동 위치 보고하고 끊었음.

Q. 합참 의장 통화했음?
- 합참의장께 보고드리지 않았음. 계엄 해제 이후 부대 지침, 도착 완료 보고드림.

Q. 내란 행위로 볼 수 있음. 이런 부분에 관여 발생. 사령관 앞으로 단기간 내 또 발생한다면 어쩌실 계획임? 또 투입지시 있으면 어찌하실 것
- 그럴 일 없음. 분명히 말씀드림. 설사 그런 일 있더라도 그건 제가 거부하겠음

Q. 뉴스공장 갔다가 금방 철수 왜?
- 어딘지 솔직히 몰라서. 가는데 시간 걸렸음. 철수 지시 시간과 언저리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늦어졌음.

Q. 체포조?
- 지시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음

Q. 혹시 사령관 추가 팩트 체크?
- 나중에 국회 가서 기회 있으면 말씀드리겠음.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3. 김장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4.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5.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1.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2.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3. 충남대 통합 재추진 요구 맞서 평의원회 '재투표 불가' 의결…갈등 격화
  4. 허태정 지자체 순회, 원도심 미래 성장 청사진 제시안 나올까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 해지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전시가 후속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기존 최고 72층 규모의 건축계획과 주거 및 상업, 업무시설 비율 등을 다시 살펴 사업성을 높여 2027년 하반기 5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행정당국의 방침이다. 환승센터를 비롯해 공공부문은 분할해 공공투자를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10월 20일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