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례안은 충청남도지사 명의로 제출됐으며, 2027년 논산에서 개최되는 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이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인환 의원은 “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생산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딸기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논산뿐만 아니라 인접한 시·군에서도 딸기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엑스포 개최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딸기라는 단일 품목에 국한되지 않고, 충남도를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함께 홍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 규모의 행사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만반의 대비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이번 엑스포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고, 생산자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의회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논의하고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청남도 재단법인 세계딸기산업 엑스포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조례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5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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