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나노종합기술원-(주)케이런, '유전자 나노 입자 제조 기술 개발' 협력 교류회 개최

  • 전국
  • 충북

KBIOHealth-나노종합기술원-(주)케이런, '유전자 나노 입자 제조 기술 개발' 협력 교류회 개최

- 유전자 전달용 나노 제형 제조 기술 개발 공동 연구 추진

  • 승인 2024-12-07 10:31
  • 수정 2024-12-08 11:03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clip20241207103024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명수 이사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 이하 KBIOHealth)은 29일 나노종합기술원(원장 박흥수, 이하 '기술원'),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주)케이런(대표 한청수)과 1차 연구개발 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있었던 3자간 업무협약(MOU)를 바탕으로 KBIOHealth에서 축적한 바이오신약 기술에 기술원의 반도체 공정 기술을 이용하여 유전자 전달 나노입자 제조 및 검증 기술을 연구하고, (주)케이런의 유전자 전달용 나노입자 제조기기를 접목하여 분석 개발함으로써 첨단바이오의약품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전자 전달 나노입자" 제조 기술은 유전자치료 기술에 핵심적인 기술이지만 그간 해외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번 기관 간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협력은 기술자립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유전자 전달 나노입자"는 약물 전달체로서 인체에 연속 투여가 가능하며, 나노 크기의 입자에 유전자 및 저분자 물질을 봉입하여 세포로 전달하는 기능으로 대표적인 예제인 mRNA 백신용 지질 나노입자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개발에 적용되었으며, 암백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신약 제형으로 주목받고 있다.



KBIOHealth(주관)와 기술원(공동)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핵산치료제 실시간 동결건조 공정분석기반 핵심 부품 및 시스템 개발"에 선정되었으며, 올해 7월부터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케이런의 유전자 전달용 나노입자 제조기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어 3자간 기술력을 더해 경쟁력 있는 국내 유전자 전달 나노입자 제조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각 기관은 유전자 치료제의 나노 전달체 공정 및 서비스 개발, 첨단바이오 융복합 제제의 나노 제형 및 검증, 반도체 기술 적용 바이오 공정 부품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며,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과 국내 기술 자립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1.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2.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헤드라인 뉴스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전남을 시작해 충청권을 가로질러 수도권으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망이 농경지와 주택가, 학교 일원을 경유해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신설하고 입주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려 지방에 대규모 송전선로를 건설할 때 환경권과 생활권 침해 피해는 지역에 돌아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1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앞으로 대전을 관통해 건설될 예정인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시설 계획을 규탄하는 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36년까지 송변전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