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미생물 발견으로 임시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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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미생물 발견으로 임시휴장

수질 개선과 안전 점검에 총력

  • 승인 2024-12-22 15:4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제공=창원시설관리공단>
경남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원인 미상의 미생물이 발견돼 지난 19일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19일 오후 6시경 수영장 유아풀에서 수영강사가 원인 미상의 미생물 3마리를 발견했다.

센터는 즉시 유아풀 어린이들을 퇴수 조치한 뒤, 미생물을 채취하고 경영풀 이용객들도 안전하게 퇴수시켰다.

공단은 수질관리 매뉴얼을 가동해 선제적으로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수영장 입구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고객들에게 문자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휴장을 알렸다.

공단은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이날 밤 긴급 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안전팀은 방충망, 여과지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으나 추가 미생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채집된 미생물은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20일 오전에는 수질관리협의회를 긴급 소집해 미생물 유입 경로와 수질 설비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창원시 수질연구센터와 K-water도 합동 점검에 나섰다.

승강기 공사 중 1개월 전 성충이 유입된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공단은 현장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수영조와 물탱크 배수, 수심조절판 청소, 특수방역 등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 산하 전체 수영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시민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종해 이사장은 "미생물 발생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방지 대책을 강화해 수영장 수질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내 신속한 재개장을 목표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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